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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철 대국민 품평회 연다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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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4 12:47:41

    현대로템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제작에 앞서 실물 크기의 모형 전시를 통해 차량 만족도와 개선점 등을 묻는  ‘대국민 품평회’를 개최한다.

    현대로템은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용산역 품평회를 시작으로 순천역(6월 1~3일), 창원중앙역(6월 7일~9일)까지 총 3회에 걸친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목업을 통해 외관을 비롯한 운전실, 특실, 일반실, 부속실(화장실)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행사장 내 설치된 별도 부스에서 바닥재, 의자 시트, 단열재 등 실제 차량에 사용될 내장재 샘플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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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철 제작을 앞두고 대국민 품평회를 개최한다 사진= 현대로템 제공


    부스 내 비치된 설문지 작성을 거쳐 객실 내 의자, 선반, 창문 및 승강대 등 차량의 각 부분들에 대한 의견과 기타 차량 제작에 바라는 점도 전달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코레일로부터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운행최고속도 260㎞/h급(경전선ㆍ중앙선ㆍ서해선ㆍ중부내륙선, 114량)과 320㎞/h급(기존 KTX 노선, 16량)의 2종 130량 이다. 260㎞/h급은 2020년까지, 320㎞/h급은 2021년까지 전량 납품될 예정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열차를 구성하는 각각의 차량마다 동력원이 배치돼있는 고속철이다. KTX-산천 등 기존의 고속철은 열차 앞뒤의 기관차에만 동력원이 달린 동력집중식이었다.

    동력분산식은 동력집중식에 비해 가ㆍ감속이 뛰어나고 별도 기관차 없이 전 차량 객실이라 수송효율성이 높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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