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 코어X 맞춤 하이엔드 성능, ASUS X299 메인보드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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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3 16:52:43

    글로벌 메인보드 제조사 에이수스(ASUS) 코리아가 인텔의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인 코어X 시리즈를 위한 X29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텔 코어X 시리즈는 스카이레이크-X와 카비레이크-X 프로세서로 출시되며 가장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 'i9-7980XE'는 최대 18코어에 36 스레드로 구성된 만큼 하이엔드 PC 시장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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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수스코리아 이상훈 매니저

    에이수스코리아 이상훈 매니저는 “이번 에이수스 X299 시리즈 메인보드는 국내 유통사인 STCOM과 코잇(Coit), iBORA를 통해 출시하며 동시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덧붙여 “지난 에이수스 X99 메인보드의 국내 점유율은 65% 정도로 하이엔드 유저에게 반응이 좋았던 만큼 이번 X299 메인보드도 진보된 기술력으로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인텔 코어X 시리즈를 이끌 메인보드 ‘프라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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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S PRIME X299-DELUXE

    인텔 코어 X시리즈 출시에 발맞춰 에이수스는 X299 메인보드로 프라임(PRIME) 시리즈와 ROG 스트릭스(STRIX), 터프(TUF) 시리즈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먼저 프라임 시리즈는 에이수스 X299 메인보드의 주력 모델로 PRIME X299-DELUXE 모델과 PRIME X299-A 2종으로 선보인다. 이번 프라임 시리즈는 에이수스의 시스템 최적화 기술인 5웨이 옵티마이제이션이 채택되었으며 USB 3.1 지원은 물론 M.2 SSD를 위한 히트싱크 디자인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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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며 PC의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Fan Xpert 4’, 메인보드와 주변기기의 LED 색상은 연동할 수 있는 아우라 싱크(Aura sync) 등 에이수스 메인보드에서 맛볼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을 채택했다. 디럭스 모델과 A의 차이점으로는 디럭스 모델이 인텔 초고속 무선통신인 802.11ad(WiGig) 및 인텔 듀얼랜, USB 3.1 단자를 좀 더 풍부하게 갖췄다. X299 프라임 시리즈 2종은 7월 4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게이머를 위한 막강한 게이밍 메인보드 ‘스트릭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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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S ROG STRIX X299-E GAMING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ROG(Republic Of Gamers)에 속하면서 최근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트릭스(Strix) 라인업에서도 X299 메인보드가 선보인다. ROG STRIX X299-E GAMING은 4핀 헤더와 3핀 헤더를 추가로 지원해 RFB 스트립 헤더를 장착할 수 있으며 M.2 SSD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M.2 히트 싱크’를 배치했다.

    여기에 ‘슈프림FX’ 오디오 솔루션의 지원으로 더욱 자연스럽고 선명한 게이밍 사운드를 완성한다. 2개의 OP-AMP의 채택으로 헤드폰을 사용할 때 더욱 웅장한 느낌을 제공하며 선명한 사운드 구현을 위해 일본산 니치콘 오디오 캐패시터를 채택했다.

    AURA 소프트웨어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AURA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 모두를 패널에 표시하며 총 12개의 LED 효과를 낼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패널’에서는 컬러나 부품별 시퀀스 설정 등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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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닉 스튜디오 III

    또한 오디오 설정을 위한 ‘소닉 스튜디오(Sonic Studio) III’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앱 별 사운드 프리셋 설정에 이어 EQ 기능, HRTF 버추얼 서라운드 기술이 추가됐다. HRTF는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프로그램에서 생성되는 음향을 자동으로 인식, 특정 출력 장치에서 최적의 사운드로 재생될 수 있도록 음향 효과 및 설정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음악 플레이어를 실행할 경우 연결된 헤드폰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사운드를 들려준다.

    게임 시 발생하는 사운드를 인식해 디스플레이에 노출시켜주는 ‘소닉 레이더(Sonic Radar) III’도 업그레이드됐다. 오디오 알고리즘의 업그레이드로 전 세대 보다 더욱 정확하게 음향을 포착하며 더욱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바뀌었다.

    ROG STRIX X299-E GAMING은 7월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ROG 시리즈인 ROG RAMPAGE VI EXTREME, RAMPAGE VI APEX 역시 7월 출시 예정이다.

    ■ 극한에 도전하는 X299 메인보드 ‘터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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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S TUF X299 MARK1

    안정성과 내구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터프(TUF) 시리즈도 X299 메인보드로 선보인다. 제품은 TUF X299 MARK1과 TUF X299 MARK2 2종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TUF 시리즈만의 부품들로 채워진다.

    전원부를 살펴보면 미 국방성 인증을 받은 ‘TUF 초크’와 ‘TUF 모스펫’, 일반 캐패시터 대비 5배 더긴 수명의 ‘TUF 캐패시터’를 채택하였으며, 더욱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정전기 방지 기능인 ‘ESD 가드’, 그래픽카드나 PCIe SSD 등 장착 시 슬롯 파손을 막는 ‘세이프 슬롯’ 등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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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S TUF X299 MARK1

    특히 TUF X299 Mark1은 TUF 시리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TUF 아머’를 채택했다. TUF 아머는 메인보드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써멀 디자인을 통해 시스템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준다. 특히 M.2 써멀 아머에는 M.2 히트싱크로 바로 냉기가 전달되는 팬을 장착해 M.2 SSD의 온도를 25도 이상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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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멀 레이더 III

    여기에 간단한 조작으로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한 ‘써멀 레이더(Themal Radar) III’를 지원하며 눈에 띄는 것은 ‘TUF Detective II’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스템의 원격 조정, 모니터링, 에러 코드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에 동봉되는 블루투스 동글을 설치하면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에이수스 X299 터프 시리즈는 7월 정식으로 출시 예정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의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만큼 글로벌 5년 무상품질보증기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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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에이수스 X299 메인보드는 최근 이슈가 된 인텔 VROC를 지원한다. 인텔 VROC는 NVMe PCIe 드라이브를 부팅 가능한 하나의 파티션으로 RAID로 꾸밀 수 있다. 다만 인텔의 NVMe SSD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스카이레이크-X 프로세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VROC 헤더를 구입해야 이용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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