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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선 제품을 무선으로, 아반트리 ‘클리퍼프로’ 블루투스 리시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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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4 18:19:31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아반트리(Avantree)는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지만 특히 인기가 높은 제품은 바로 블루투스 송신기라 할 수 있다. 아반트리의 블루투스 송신기는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클리퍼프로(Clipper Pro)’는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로 기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 스피커를 간단히 블루투스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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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트리 블루투스 송신기 클리퍼프로 

    덕분에 마음에 드는 유선 헤드폰을 굳이 블루투스 제품으로 교체하지 않고도 블루투스 헤드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클리퍼프로는 음악 감상에 어울리는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하면서 클립을 통해 아웃도어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이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 실용성을 추구한 클립형 디자인

    아반트리의 블루투스 송신기는 대부분 작고 가볍지만 클리퍼프로는 특히 더 작으면서 가벼운 바디를 자랑한다. 특히 이동하면서도 간단히 곡 제어나 볼륨 조절이 가능하도록 버튼 디자인이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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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 구성은 매우 간단하다. 전면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전면에는 가장 자주 쓰이는 볼륨 키가 배치되어 있다. 버튼의 큰 크기만큼 이동하거나 운동을 하면서도 간단히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트랙을 이동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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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재생하거나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다기능 버튼(MFB)은 측면에 배치됐다. 다기능 버튼은 전원 버튼의 역할을 겸해 길게 눌러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볼륨 버튼과 다기능 버튼 빼고는 다른 버튼이 없어 버튼을 익히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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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블랙 단일 색상으로 특히 볼륨 버튼이 위치한 전면은 고무로 덧대어 충격을 흡수하고 흠집을 방지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본체 측면에는 얇은 고무 날개를 부착해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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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하면서 실용적인 클리퍼프로는 뒷면의 클립이 가장 큰 외관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넓고 단단하게 잡히는 클립은 옷깃이나 가방끈 등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다. 클리퍼프로는 클립형 디자인을 통해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실질적인 무선제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다. 무게는 10g에 불과해 매우 가볍기까지 하다. 옷깃에 걸어두어도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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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구성품으로는 클리퍼프로 본체와 오디오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듀얼 이어폰 어댑터가 포함된다. 특히 듀얼 이어폰 어댑터를 제공해 두 개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동시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유선을 무선으로 만드는 쉬운 방법

    클리퍼프로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클리퍼프로 상단에 있는 오디오단자를 통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꽂아 연결하면 된다. 이후 클리퍼프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되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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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클러퍼프로를 사용한다면 연결을 위한 페어링 모드로 전환시키자. 다기능 버튼(MFB)를 길게 눌러서 켜면 페어링 모드가 되며 이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간단히 연결이 가능하다. 자동 연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전원만 켜고 스마트폰이 연결 가능한 거리에만 있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기에 사용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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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헤드폰과 연결하면 된다. 마스터앤다이나믹 MH40과 연결한 모습

    이후 클리퍼프로의 3.5mm 오디오 단자를 통해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스피커와 연결하면 일반 유선 스피커까지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돼 블루투스 스피커처럼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클리퍼프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 제품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 과정도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 무선의 편리함을 얻은 유선 이어폰

    클리퍼프로는 콤팩트한 크기에 클립형 디자인을 통해 간단히 옷이나 가방끈에 부착할 수 있다. 덕분에 이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고자 했던 이들이라면 간단히 클리퍼프로를 연결해 기존 유선 이어폰을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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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립을 통해 가방끈에 간단히 고정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기존 유선 이어폰의 착용감이나 음질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대로의 장점을 즐기면서 무선 제품처럼 활용할 수 있고 이동이 아니라 앉아있을 때도 스마트폰과 연결되지 않은 유선 이어폰이 더욱 편리하게 느껴진다. 또한 이동 시에는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을 수 있어 더욱 쉬운 이동성을 돕는다.

    ■ 자동차에 블루투스를 추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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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자동차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면 클리퍼프로를 간단히 연결해 자동차 오디오에 블루투스 기능을 간단히 추가할 수 있다. 자동차 AUX단자에 클리퍼프로에 동봉된 케이블로 연결하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클리퍼프로는 마이크를 내장하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TV 사운드를 헤드폰으로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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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면 아반트리 프리바2를 함께 사용하자

    클리퍼프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면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은 물론 TV와도 연결할 수 있다. 클리퍼프로를 통해 TV 사운드를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TV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아도 좋다. 블루투스 트랜스미터 기능을 지닌 아반트리의 ‘프리바(Priva)2’를 함께 사용하면 간단히 TV 사운드를 무선으로 클리퍼프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성능 갖췄다

    클리퍼프로는 단순한 블루투스 송신기가 아닌 완벽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도구로 꾸며졌다. 그렇기에 최신 블루투스 4.2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입력과 출력 사이의 지연시간을 아주 짧게 줄여주는 APT-X LL(로우 레이턴시)를 지원해 음성이 끊기지 않은 것은 물론 딜레이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PT-X 지원을 통해 CD급 퀄리티의 음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의 편리함과 기존 유선 이어폰을 통한 고음질 음악 감상도 이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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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마트폰 LG G6에 연결했다

    실제 음악 감상을 위해 클리퍼프로를 APT-X 코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LG G6에 연결했다. 저지연 코덱인 APT-X LL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트리밍 음악 재생은 물론 게임, 유튜브 동영상 등을 재생해봤다. 마음에 쏙 들게도 조금이라도 사운드가 지연이 되거나 영상과 음성이 싱크가 맞지 않는 일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덕분에 무선의 지연에 예민한 이들이라도 클리퍼프로는 크게 만족하면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APT-X 코덱을 통한 고음질 사운드 지원도 뛰어나다. 유선 이어폰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가 더 나은 사운드를 듣기 위한 이들도 많을 것이다. 클리퍼프로는 유선으로 들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는 사운드 퀄리티로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의 음질이 만족스러웠다면 클리퍼프로를 통해서도 만족감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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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퍼프로의 사용시간은 6시간으로 야외에서 음악을 듣거나 TV에 연결해 영화를 보는 등 일반적인 상황에서 충분한 사용시간을 보인다. 여기에 대기시간은 168시간에 이른다.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5핀으로 야외에서는 보조배터리를 통해 간단히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나 일반적인 블루투스 제품은 충전 중에는 연결이 끊어지지만 클리퍼프로는 충전을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해 끊임없는 연결이 가능하다.

    클리퍼프로는 콤팩트한 바디에 마이크까지 채택해 핸즈프리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핸즈프리 음성 통화가 가능하며, 전화가 오면 음악을 즉시 정지하고 벨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전화를 놓칠 일도 없다. 물론 일반적인 스마트폰 마이크와 동일하게 클리퍼프로와 사용자의 입을 가까이 할수록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 어디에나 블루투스 기능을 더하다

    아반트리의 ‘클리퍼프로’는 기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 무선처럼 쓸 수 있게 하는 블루투스 송신기다. 작고 가벼운 것은 물론 클립을 통해 몸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어 실제 블루투스 제품의 간편함을 확실하게 채택했다. 여기에 기본적인 성능이 뛰어나 블루투스 4.2에 Apt-X LL의 지원으로 끊김이나 사운드 지연이 없는 만큼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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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CD 퀄리티의 사운드로 기존 유선 이어폰의 고음질을 그대로 만끽하기에 좋다. 넉넉한 사용시간은 물론 듀얼 이어폰 어댑터를 통해 두 개의 이어폰을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디자인과 성능, 활용성을 따져보면 가격 대비 성능비도 뛰어나다. 클리퍼프로는 현재(24일) 인터넷 최저가 3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아반트리의 국내 공식 수입원은 가우넷으로 해당 제품에 한해 정식으로 국내 AS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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