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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진동으로 매력 더한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 ‘STORMX Quake’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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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09 22:26:18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게이밍 주변기기를 내놓는 브랜드로 제닉스(Xenics)를 꼽을 수 있다. 제닉스는 게이밍 마우스나 키보드 등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게이밍 체어 시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제닉스는 이번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이하 롤챔스)'의 공식 후원에 나서는 등 국내 게임 시장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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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제닉스가 새롭게 게이밍 헤드셋을 선보였다. 제닉스의 게이밍 헤드셋 스톰엑스(STORMX) 퀘이크(QUAKE)는 편안한 착용감과 잘 갖춰진 사운드는 물론 LED로 멋을 더했으며 무엇보다 진동을 더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레인보우 LED와 카리스마 넘치는 케이블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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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스톰엑스 '퀘이크'는 블랙과 그레이 색상을 사용해 무게감을 주었지만 LED와 유광의 느낌으로 게이밍 헤드셋에 어울리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헤드셋의 몸체라고 할 수 있는 헤드밴드는 스틸 소재를 채택해 얇게 만들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함께 갖춰 오랜 기간 사용할 헤드셋으로도 잘 어울리며 PC방용으로도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게이밍 헤드셋답게 큼지막한 오버이어형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두툼한 이어패드를 통해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편안하도록 했으며, 주변의 소음을 잘 막아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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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채팅을 위해 마이크도 기본적으로 왼쪽 헤드폰에 달렸다. 두툼한 케이블로 내구성을 높였으며 유연하게 모양과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마이크를 사용할 때에는 입에 가까이 조절할 수 있다. 고감도 마이크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하며 PC에 연결하면 마이크 끝에 파란 LED가 들어오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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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길이는 2.4m로 노트북은 물론 일반 데스크톱 PC에 넉넉하게 연결할 수 있다. 케이블 역시 아주 독특한 패턴으로 꾸며져 인상적이며 두툼한 두께로 남다른 내구성을 지원한다.

    PC와 연결은 USB 단자를 통해서 이뤄지며 USB 플러그 디자인도 확실히 개성이 넘친다. 또한 큼지막한 두께로 PC와의 연결이 손쉽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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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퀘이크의 디자인적 특징은 양쪽 헤드폰 유닛에 있는 레인보우 LED를 꼽을 수 있다. 헤드셋을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LED가 켜지며 레인보우 컬러를 내면서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렇기에 LED를 통해 헤드셋이 PC에 제대로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를 꾸밀 수는 없지만 화려하면서도 무난한 느낌의 LED로 만족도를 더한다.

    ■ 장기전을 위한 '프리밴드' 헤드셋

    스톰엑스 퀘이크는 게이밍 헤드셋답게 귀를 완전히 덥는 오버이어타입으로 편안하면서도 두툼한 이어패드로 차음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 아웃도어 헤드폰보다 넓은 이어패드로 착용이 편하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머리에 가볍게 안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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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사용자의 머리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는 '프리밴드' 타입으로 착용 전 길이를 조절할 필요 없이 쓸 수 있으며, 착용 시 유연하게 늘어나는 헤드밴드를 채택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헤드폰 착용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 폭발적인 사운드를 진동으로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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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스톰엑스 퀘이크의 큰 특징은 바로 진동 모듈을 통해 게임이나 영화, 음악을 감상했을 때 중저음 사운드를 바로 진동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진동을 느끼기 위한 특별한 설정은 필요 없고, 진동 기능을 직접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헤드폰 측면의 진동 버튼만 켜면 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다만 진동이 켜져 있는지는 사용자가 직접 소리를 들어야만 알 수 있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그렇지만 왼쪽 헤드셋을 잡으면 엄지손가락이 닿는 곳에 진동 버튼이 위치하는 만큼 간단히 켜고 끌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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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이크의 진동은 게임이나 영화뿐 아니라 음악에서도 느낄 수 있다. 볼륨을 살짝 올려야 진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진동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음악 장르는 아무래도 힙합 장르다.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있을 때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음악에 따른 미세한 진동이 전해진다. 특히 잔향이 길기 때문에 제대로 진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영화를 재생해보면 퀘이크의 진동은 주로 폭발씬에서 주로 존재를 드러낸다. 만약 드라마나 잔잔한 영화를 감상한다면 퀘이크의 진동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대신 많은 액션이 포함된 블록버스터 영화를 감상하면 많은 폭발씬에서 퀘이크만의 실감 나는 진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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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퀘이크는 진동뿐만 아니라 50mm 드라이버를 통해 풍부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음부터 고음역까지 넓은 음역대를 재생하기 때문에 음악용 헤드셋으로도 잘 어울리며 특히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때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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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이크의 매력은 진동뿐이 아니다. '오버워치'를 플레이했을 때 상당히 입체적인 사운드로 소리를 통해 어떠한 위치에서 교전이 펼쳐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적이 오른쪽에서 움직이면 오른쪽 헤드폰에서만 사운드가 나며 교전이 캐릭터 뒤에서 펼쳐지면 헤드셋 뒤쪽에서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실제 전장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용 헤드셋인 퀘이크는 디테일한 게임사운드를 잡아낼 뿐 아니라 게임의 집중도를 훨씬 높여주는 효과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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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경우 퀘이크를 통해 게임 배경 사운드를 더욱 웅장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 해설 목소리는 더욱 입체적으로 들리는 만큼 확실히 게임에 최적화된 몰입감을 전달해주는 것이 퀘이크의 장점이다.

    ■ 영화나 게임에서 확실한 몰입감을 선사할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가 새롭게 출시한 '퀘이크'는 이름처럼 진동 기능을 지닌 게이밍 헤드셋이다. 귀를 완전히 감싸는 오버이어형 디자인에 두툼한 이어패드를 통해 주변 소음 없이 게임에만 집중하기에 좋다.

    측면 버튼을 통해 진동을 켜거나 바로 끌 수 있으며 측면 볼륨 다이얼로 게임 중에도 빠르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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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나 영화에서 묵직한 중저음에서 세밀한 진동을 느낄 수 있어 확실히 몰입감을 더해주며 진동 기능을 빼놓고도 뛰어난 해상도의 사운드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좋은 헤드셋이다.

    든든한 내구성과 함께 다용도로 사용할 게이밍 헤드셋을 찾는다면 제닉스 '퀘이크'가 부담 없이 쓰기 좋은 헤드셋이 될 것이다. 제닉스 스톰엑스 퀘이크는 인터넷 최저가 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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