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CEO 팻 겔싱어)가 2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world 2017에서 기업의 효과적인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솔루션 에어워치(AirWatch)가 통합된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과 가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및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호라이즌 클라우드(Horizon Cloud)가 포함됐다.

2016년 상반기에 처음 공개된 Workspace ONE은 특정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 운영, 관리, 보안을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이다.

워크스페이스 원, 윈도우, 맥OS, 크롬 OS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 및 보안 기능 강화

오늘날 수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구현함에 따라, 기존 PC 관리방식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렵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Workspace ONE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프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즉,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스크톱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디바이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다.

Workspace ONE은 또한 향상된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업은 보다 업무환경을 안전하게 운영,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모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10과 맥OS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Workspace ONE의 또 다른 특징은 클라우드 기반 P2P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원격 배포하는 것이다. 이는 원격 업무환경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한다.

또한 Workspace ONE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맥 OS, 크롬 OS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크롬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의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HP도 올해 VMworld에서 발표한 VMwar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Device-as-a-Service(DaaS) 플랫폼에서 Workspace ONE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에 필요한 보안이나 데이터 손실 방지 (DLP) 정책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효과적인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신규 기능, 워크스페이스 원 인텔리전스

VM웨어는 새로 업데이트된 Workspace ONE에 추가할 수 있는 신규 기능 ‘Workspace ON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Workspace ONE Intelligence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이용, 디바이스의 보안 상태,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경험에 대한 정보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기능에 내장된 규칙 엔진을 활용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 필요한 최적의 보안 및 성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유지할 수 있다. 기업은 Workspace ONE Intelligence를 통해 직원들의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 사용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체를 운영, 관리하는데 필요한 의사결정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호라이즌 클라우드, 현대적인 서비스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 윈도우 배포방식 제안

VM웨어는 기존 Horizon 7과 Dell EMC VDI Complete를 통한 인프라 관리 방식에 가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를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Horizon Cloud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업은 Horizon Cloud를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원하는 인프라 관리 방식을 선택하고 탄력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Horizon Cloud는 기업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배포할 수 있도록 Just in Time Management Platform(JMP)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 14번째를 맞이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컨퍼런스 VMworld 2017는 8월 27일부터 8월 31일 (미국 현지 시각)까지 열린다. 올해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솔루션, 데이터 센터 현대화 전략, 진정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하는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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