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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윈도우10 업데이트로 PC가 PS4 능가하는 게임기 될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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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6 20:29:55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심상찮다. 윈도우10을 통해 PS4와 엑스박스 원 등의 게임 시장을 가져오려는 모양새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13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달 발표될 주요 윈도우10 에서 게임 경험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게임 모드'를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게임 모드'는 윈도우10에서 게임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CPU와 램 등 게임에 관련된 모든 PC 하드웨어 리소스를 게임으로 집중시키는 능력이다.

    이 기능은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뽐내며, 알아서 게임에 리소스를 분산시키는 최신 시스템에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구형 컴퓨터나 랩탑의 경우 윈도우10의 게임 모드는 시스템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등의 콘솔 게임기가 부럽지 않은 시스템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게임모드를 사용하려면 게임 DVR 패널에서 '윈도우'키와 'G' 키를 동시에 누르면 작동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어판에서 게임모드 옵션을 통해 설정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베타테스터들을 통해 발견된 '게임 모드'는 윈도우10 빌드 15007부터 포함된다. 하지만 아직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게임 모드에 대해서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며, 베타테스터들 또한 아직까지 게임모드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의 게임 기능에 대해 적잖이 신경쓰는 상태다. 얼마 전에는 게이머들이 현재 진행중인 게임을 방송할 수 있는 기능을 윈도우10에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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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10의 설정창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임 모드' / 출처: BGR>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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