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킨케어산업협회(KSIA)가 지난 29일 창립총회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회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스킨케어산업협회는 피부로 인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도록 제반 산업의 인식과 방향성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설립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화장품 중 미용기능과 스킨케어의 기능을 함께하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역할이 무엇인지 재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 예로, 피부 건조로부터 유발되는 피부가려움은 관리하지 않으면 아토피나 전신 가려움으로 진행된다. 이때 안전한 화장품 원료로 알려진 피부 글루타민을 이용하면 피부 가려움 관리가 가능하다. 이처럼 스킨케어의 개념을 갖는 안전한 화장품 원료물질들을 산업화하고 인식을 확대하는 것이 코스메슈티컬의 사회적 기여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협회의 설립 목적과 향후 추진 사업 계획, 캠페인 컨셉 등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으며, 스킨케어 관련 종사자와 각 분야 전문가 및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협회의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이은규 협회장을 비롯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이헌구 교수, 진안의료원 원장 조백환 박사, 영동대학교 화장품과학과 김관철 겸임교수, (주)샘케이 임공진 대표, 스카이 특허법률사무소 오위환 변리사, 한국아유르베다문화협회 박인수 회장, (주)파코메리 박형미 회장, 주환바이오셀 이은상 보건학박사, 케이뷰티잡코리아 이미진 대표, (주)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이사, (주)스템디알 김성돈 이사가 고문 및 자문위원 위촉을 받아 참여하였다. 협회 사무처장으로는 (주)위즈인터랙티브 이석원 대표이사가 대외협력처장으로는 에스테틱 FC 천진우 대표가 임명됐다. 

이은규 협회장은 "피부에 생기는 문제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것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의 지장을 초래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는 것인 만큼 스킨케어 산업이 관심가져야 할 중심 영역"이라고 말했다. 또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인체에 무해하면서 효능 있는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원 사무처장은 "피부트러블이나 가려움으로 대표되는 여러 가지 피부관련 불편함을 완화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스킨케어의 본질적 의미"라며 "이에 부합하는 제품들이 연구 개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통해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킨케어산업협회는 화장품관련 산업이 기존 뷰티 미용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안전한 화장품 원료 중에서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발굴해 또 다른 성장 발판을 찾고자 설립된 협회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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