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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공식 사과에도 네티즌 비난 왜 계속되나?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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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7 23:58:45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가 저작물 불법 이용과 관련해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정작 '사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며 "대형 클럽 옥타곤에선 불법 다운로드 파일은 음질 저하로 사용치 않고 aiff 파일을 대부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다"며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DJ 하드웰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박명수의 불법 음원 사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박명수가 지난 14일 공연에서 DJ 쥬웰즈&스팍스의 '그랜드 오페라' 음원을 사용했으며, 이는 정식으로 구입한 음원이 아닌 하드웰의 방송을 추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박명수의 공식 사과에 오히려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그래서 '죄송하다'는 사과는 어디 있는데?" "사과인가 변명인가?"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면 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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