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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2017년 조직개편…신규 임원 중 40대 비중 48%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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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7 15:40:14

    KT가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40대 임원 10명이 신규로 발탁됐다. 신규로 선임된 임원 중 40대 비중이 48%에 달한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2명, 상무 승진 21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과 함께 45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전문성, 역동성, 리더십과 함께 그룹의 핵심가치인 ‘1등 KT’ 추진에 적극적인 인물들이 대거 중용됐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을 위한 역동성 확보를 위해 젊은 임원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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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경영지원총괄과 맹수호 CR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남상봉 법무실장과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올라갔다. 그룹사에서는 채종진 BC카드 영업총괄부문장이 그룹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5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법무를 총괄하고 있는 남상봉 법무실장과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2명의 전무 승진자는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 R&D, 전략 등 직무별로 고루 포진됐다.

    KT는 신성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도 재정비했다. 유선과 무선으로 나눠져 있던 마케팅조직을 통합, 마케팅부문에 ‘유무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분야에 ‘데이터거버넌스담당’을 신설, 빅데이터 센터 조직을 강화했다.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인력과 조직도 강화됐다. 또 영상, 정보, 융합사업 추진을 위해 보안서비스분야에는 ‘통합보안사업단’이 새로 만들어졌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전무는 “핵심사업에서 2년 연속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안정 속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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