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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즈, 가상화 기반으로 윈도우 앱 구동하는 RAS16 출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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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3 13:13:20

    패러렐즈에서 리모트 애플리케이션 서버(RAS) 16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원거리에서 가상머신으로 윈도우 혹은 다른 운영체제의 앱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에 앱과 서버기반 데스크탑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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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 총괄 시모무라 케이지가 인사말을 했다. 패러렐즈는 현재 한국에서는 소프트뱅크 그룹(SBCK)가 유통을 맡고 있다. 그는 “2013년에는 패러렐즈 판매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나 SBCK와 손잡은 후 매출이 급속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패러렐즈 에이팩 지엠을 맡고 있는 케빈이 RAS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패러렐즈는 3개의 주력제품으로 데스크탑 비즈니스 에디션, 리모트 애플리케이션 서버(RAS), 맥 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이 날 소개될 제품은 두 번째인 RAS였다.

    패러렐즈 RAS는 클라우드 서버 기반 앱이기에 추가적인 하드웨어 구입소요가 전혀 없다. 포괄적인 보안성과 간편한 배포, 사용자경험, 클라우드 레디 등이 장점이다. 또한 현존하는 거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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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러렐즈 측은 어떤 디바이스를 쓰든 윈도우즈 앱을 쓸 수 있으며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RAS 16버전은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해서 혁신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미리 앞서가서 방향을 제기하기 보다는 고객의 요구를 성실히 따라갔다는 의미이다.

    새로운 기능은 우선 VDI생성에서 시작된다. VDI를 만들고 배포하고 시행하기가 보다 쉬워졌다. HTML5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점도 있다. iOS에서는 스위프트 포인트 마우스를 지원하고 터치 아이디 등을 이용해 앱을 보호한다.

    패러렐즈 RAS16은 관리서비스 사업자와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위한 화이트라벨링 지원, VDI 링크드 클론,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 하이퍼바이저 지원 등의 개선이 있다. 또한 원격 앱에서 iOS, 안드로이드 고유의 터치 제스처를 쓸 수 있는 지원을 한다. 퀵 키패드 기능으로 앱 바로가기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빠른 억세스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보안기능이 중요하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매우 강화된 보안옵션이 추가되었으며 장소, 시간, 장치에 따라 사용자 엑세스를 관리한다. 이 밖에도 원격으로 디바이스를 잠그거나 USB, 클립보드 사용을 비활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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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후에는 실행 데모가 이어졌다. 서버 안에서 윈도우10 앱으로 오피스를 설치한 다음, 이것을 외부 기기로 찾고 실행하는 과정이 시연되었다.

    이번 버전의 신기능은 터보넷과의 병행이다. 터보넷은 프리웨어 위주로 구현되어 외부에서 앱을 실행할수 있다. 기존에는 서버에 설치하고 사용했다면 터보넷이 이용하면 일일이 설정할 필요도 없다. 이 자리에서는 시험삼아 카카오톡을 실행했다. 다소 준비시간이 걸렸지만 잘 표시되고 문제없이 수행되었다. 이처럼 고객이 다양한 버전의 앱을 관리하고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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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S16은 MS 애저 기반 배포 옵션과 통합되며 VDI와 하이퍼컨버지드 사용을 개선한다. MS 의 하이퍼V, 시트릭스 젠서버, VM웨어, ESXi, 뉴타닉스, HPE, 레노버 등의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을 통해 전체 또는 연결된 클론 기반 데스크탑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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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고객사는 나주시청 교육장 PC 50대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데 이용되었다. 한수원에서는 GE 오일 앤 개스에서 시트릭스를 사용하다가 RAS를 글로벌 솔루션으로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GE 오일앤 개스 쪽에서 윈도우 서버 2003을 쓰고 있는데 시트릭스에서 이 지원을 중단해서 이것을 RAS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패러렐즈 측은 패러렐즈 RAS가 포괄적인 클라우드 지원을 통해 다른 유사 솔루션보다 낮은 비용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약 5,000개 이상 기업이 MSP, ISV, 비즈니스, 의료, 교육, 제조, 리테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패러렐즈 RAS를 사용하고 있다. 패러렐즈는 이런 본격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기업중심 비즈니스 확대 의지를 특히 강조했다. 앞으로 국내 기업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향상이 있을 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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