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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미니 슈퍼 패미컴 이어 '미니 닌텐도64' 출시하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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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1 17:19:11

    일본 콘솔게임 제조업체 닌텐도가 '미니 닌텐도(NINTENDO) 64'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닌텐도는 지난해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밀리 컴퓨터'를 발매했으며 올해 10월에는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IT 전문 블로그 키니나루키니나루(気になる, 記になる)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게임 정보 공유 사이트 '네오가프(NeoGAF) 포럼'의 정보를 인용해 미니 닌텐도 64' 출시설을 제기했다.

    네오가프 포럼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 18일 유럽 연합 특허청에 패미컴과 슈퍼 패미컴,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그리고 닌텐도64의 컨트롤러에 관한 상표 등록을 출원했다.

    4가지 모두 '통신 기계 및 장비'와 '컨슈머 비디오 게임기' 카테고리에 상표 등록이 제출돼 있다는 게 네오가프 포럼 측의 설명이다.

    키니나루키니나루는 이러한 움직임이 무엇을 의도하는 지는 불분명하지만 닌텐도가 '미니 슈퍼 패미콤' 출시 전에 일본에서 슈퍼 패미컴 컨트롤러의 상표 등록를 출원했다면서 '미니 닌텐도64'의 출시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함께 슈퍼 마리오64, 마리오 카트64 등의 소프트웨어도 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닌텐도64는 지난 1996년 일본과 북미, 유럽 지역에 출시된 CPU 64비트급 게임기로, 당시 독특한 모양의 컨트롤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닌텐도는 지난달 '슈퍼 패미컴'의 복각판(復刻版·단종된 후 다시 생산한 상품)을 오는 10월 5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품명은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으로, 예상 가격은 7980엔(약 8만1,263원, 세금 별도)로 책정됐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해 11월 '슈퍼 패미컴'의 전작인 '패밀리 컴퓨터(패미컴, 1983년 출시)'의 복각판을 출시, 3개월 만에 1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출처 : 키니나루키니나루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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