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비디오 제작자 겨냥한 새 앱 출시할 것

김성욱 기자

입력 : 2017-06-24 12:28:44

페이스북이 비디오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3일, 페이스북이 앞으로 몇개월 내에 비디오 제작자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방식의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방식의 앱은 비디오 제작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메신저 사용자들에게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훨씬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탭이 추가된다.

또한 앱에는 생방송 도중 인트로나 아웃트로를 추가해 좀 더 그럴싸한 동영상 방송을 가능하게 해준다. 시청자 모두에게 보여지는 맞춤 스티커와 맞춤 프레임도 제공해 아기자기하게 보는 맛도 높일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기존에 '라이브' 라는 실시간 동영상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비디오 제작 앱은 그 연장선상에 놓여진 것으로 읽혀진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글자와 사진을 공유하는 것 외에 동영상과 VR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사람들의 현재 상황과 의견을 공유해 가상세계 안에서 완벽한 생태계 구축을 꾀하고있다.

페이스북의 제품 총괄인 다니엘 댄커는 "이 앱을 통해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누가 좋아하며, 어떻게 컨텐츠를 소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기존에 선보였던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 '라이브'. 이것 하나로 전세계 미디어 생태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 출처: 폰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