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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결산, 과거 최고치 갱신 MAU 18억 6000만명에 달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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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02 17:56:39


    페이스북이 2월 1일 발표한 2016년 4/4분기(10~12월) 결산 결과 모바일 동영상 광고가 호조를 보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88억 900만 달러, 순이익은 128% 늘어난 35억 6800만 달러(1주당 1.21달러)를 기록해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 GAAP 기준 순이익은 83% 증가한 41억 5000만 달러(1주당 1.41달러)였다.


    매출액과 비 GAAP 기준 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매출액 85억 1000만 달러, 비 GAAP 기준 순이익 1.31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비 GAAP 기준 영업 이익률은 4% 늘어난 64%였다.


    일간 액티브 이용자수(DAU)는 18% 증가한 12억 3000만명, 월간 액티브 이용자수(MAU)는 17% 증가한 18억 6000만명이었다. 모바일 DAU는 23% 증가한 11억 5000만명, 모바일 MAU는 21% 증가한 17억 4000만명이었다. MAU 전체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MAU는 전 분기보다 1% 늘어난 94%였다.


    모바일 단말기에서만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유저의 MAU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전기 대비 9% 늘어난 11억 4900만명이었다. 모바일에서만 접속하는 유저의 MAU는 MAU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액의 전체 광고 매출액 내 비중은 전기와 비슷한 약 84%였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성명에서 “세계를 연결하려는 우리의 미션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페이스북의 2016년은 매우 순조로웠지만 사람들이 이어지는 것을 도우려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동영상 퍼스트’ 전략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모바일 어플 내 동영상 메뉴 추가나 원본 동영상 컨텐츠 제작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 상의 가짜 뉴스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이어갔다. 대책으로는 서드 파티의 단체와 사내 자원 외에 인공지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은 문제 있는 동영상 검색이나 표시 컨텐츠의 개인화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전화 인터뷰 중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항상 여러 서비스에 관한 통계자료를 정리한 이미지를 업로드 해 왔다. 이번 공개한 자료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터넷연합(Internet.org), 기어 VR의 이용자수(출하대수)에 대한 내용이 게재되었다.  기어 VR은 오큘러스의 소프트웨어를 채용한 가상현실용 단말기다.


    한편, 저커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에 의한 이민 규제에 대해서 큰 우려를 나타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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