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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초당 1천장 카메라로 승부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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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9 17:49:27

    삼성이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갤럭시S9에 초슬로우 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보여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8일, 삼성이 갤럭시S9에 초당 1천장 촬영의 초슬로우 카메라 센서를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초당 1천장 촬영을 하는 슈퍼슬로우카메라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7에서 소니가 공개한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에서 지원했던 기능이다.

    기존 슬로우 카메라가 초당 60장의 일반촬영 기능을 2배나 4배 정도로 늘린 초당 120장이나 240장 정도를 촬영했지만, 소니의 기술은 초당 1000장을 촬영해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슬로우카메라 기능은 1초당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느냐가 얼마나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초당 240장을 촬영한다면 1/4초로 느린 영상을 구현하지만 초당 1000장을 촬영하면 1/16초라는 놀라운 슬로우모션 재현이 가능해진다.

    삼성이 갤럭시S9에 적용하려는 이미지센서는 자사 기술력으로 제작했으며, 소니와의 특허분쟁을 피하기 위해 메모리 구조에서 3개의 레이어를 쌓아서 만드는 것이 아닌 2개의 레이어를 사용한 패키지를 반전해 D램 모듈에 추가하는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삼성이 올 상반기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로 18.5: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하반기 차별화 포인트로 듀얼카메라를 선택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슬로우모션 카메라가 마케팅 포인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삼성의 초슬로우 카메라 센서는 다가올 11월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S9를 시작으로 전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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