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내달 열리는 MWC2017에 공식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美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6일, 파워블로거 @ Ricciolo1 의 말을 빌어 삼성 갤럭시S8이 3월 29일 정도에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세계 스마트기기의 대축제 MWC2017에 정식 공개될 것이라는 내용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파워블로거 @ Ricciolo1는 기존에 출시전 다양한 신제품들에 관련된 내용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번 갤럭시S8 출시에 대해서는 삼성이 MWC2017 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적으로 발표는 하지 않고, 특정 매체들만을 상대로 갤럭시S8을 한정 노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갤럭시S8 정식 발표는 3월 29일이 될 것이며, 4월 24일부터 30일 사이에 일반 소비자 대상 정식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849달러(약 99만원) 수준으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갤럭시노트7을 2년 약정시 판매했던 864달러(약 101만원)와 비교했을때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나온 루머로 미루어봤을때 갤럭시S8은 고릴라글래스5를 적용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QHD 해상도, 스냅드래곤835 칩셋, 아드레노 540 GPU, 1천2백만화소 메인카메라와 8백만화소 셀피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면 크기가 갤럭시S8은 5.7형, 갤럭시S8 엣지가 6.2형으로 기존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예상했는데, 참고로 기존 제품인 갤럭시S7은 5.1형, 갤럭시S7 엣지가 5.5형 화면 크기를 가진 바 있다.

이 외에 물리 홈버튼을 없애 베젤을 극도로 줄이고,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것으로 알려져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디자인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워블로거 @ Ricciolo1이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S8 출시 관련 내용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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