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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PC에서도 실현되는 국민오버, INNO3D i-Chill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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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0-31 21:31:19

    슬림 PC에서도 실현되는 국민오버, INNO3D i-Chill X 시리즈

     

    PC는 사람만큼이나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열에는 즉각적으로 대응을 하기 때문에 열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발열이 심한 CPU의 경우 쿨러의 사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한다. CPU에 발열이 심할 경우에는 PC가 갑자기 다운된다던지 멈춰버리는 이상현상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CPU와 GPU에는 이미 쿨러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지?’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쿨러는 말 그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쿨러로써 특수한 환경이나 소음에는 매우 취약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공랭식 쿨러의 경우 대기의 공기가 뜨거워지면 쿨링팬에 전달되는 공기 역시도 뜨겁기 때문에 쿨링 성능이 반감되기 마련이다. LP 타입의 좁은 공간을 사용해야하는 PC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값비싼 수랭식을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히트파이프 방식을 많이 선호한다.

     

    아이노비아에서 선보인 이노3D i-Chill X 시리즈는 92mm 이상의 대형 쿨링 팬을 사용하고, 최대 5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하는 고효율 CPU 전용 쿨러 상품이다. 특히 이노3D i-Chill X3의 경우 타워형이지만 슬림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많은 인기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노3D i-Chill X3

    본체 크기 120 x 99 x 134mm

    쿨러 크기 92 x 92 x 25mm

    히트파이프 3개

    팬 속도 900~2500rpm

    최대 풍속 45 CFM

    팬 소음 23~40dB

    팬 수명 4,000시간

    베어링 유체베어링(F.D.B)

     

     

    이노3D i-Chill X5

    본체 크기 160 x 127 x 100mm

    쿨러 크기 120 x 120 x 25mm

    히트파이프 5개

    팬 속도 800~1500rpm

    최대 풍속 47 CFM

    팬 소음 27~34dB

    팬 수명 4,000시간

    베어링 유체베어링(F.D.B)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쿨러


    이노3D i-Chill X 시리즈는 매체에서도 인정받은 뛰어난 쿨링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노비아에서 선보인 보급형 제품이지만 성능만큼은 하이엔드급인 제품이다. 이노3D i-Chill X 시리즈는 CPU 제조사를 가리지 않는다.

     

    인텔의 하이엔드급 소켓 1366과 보급형 소켓 1156, 그리고 소켓 775까지 모두 지원하며, AMD의 AM3와 AM2+, 939까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소켓을 지원한다. 덕분에 자신이 어떠한 소켓을 사용하고 있는지 굳이 모르더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 이노3D i-Chill X3

     

    이노3D i-Chill X 시리즈는 같으면서도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노3D i-Chill X 시리즈는 고급형과 보급형 모델로 구분되는데 이노3D i-Chill X3는 보급형 모델로써 안정적인 쿨링과 저소음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이노3D i-Chill X5는 LP 타입의 PC를 사용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국민 오버클럭은 해보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적합 제품이며, 물론 저소음을 서비스로 따라간다.

     

    ▲ 이노3D i-Chill X3

     

    이노3D i-Chill X 시리즈는 히트파이프 쿨링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니 무엇보다 히트파이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먼저 이노3D i-Chill X3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제품이다. 하지만 3개의 히트파이프를 U자 형태로 디자인하여 마치 6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 이노3D i-Chill X5

     

    반면, 이노3D i-Chill X5는 5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해 총 10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크기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노3D i-Chill X3의 경우 높이가 불과 134mm밖에 되지 않는다.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별다른 의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 이노3D i-Chill X5

     

    반면 이노3D i-Chill X5의 경우는 160mm의 높이로 LP용 쿨러치고는 약간은 큰 크기에 속한다. 때문에 구입 전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지 꼭 한 번 구입처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히트파이프만큼이나 중요한 쿨링팬 역시 각기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쿨링팬의 성능에 따라 온도와 소음이 결정되는 문제도 있지만 결국 열을 식히는 것은 팬인 까닭이다. 이노3D i-Chill X 시리즈의 쿨링팬은 각각 92mm과 120mm 유체베어링 쿨링팬을 사용해 소음은 적고, 성능은 높힌 제품을 사용했다.

     

    ▲ 이노3D i-Chill X3

     

    소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전속도는 이노3D i-Chill X3가 사용하는 92mm의 경우 900~2500rpm까지 동작하며, 이노3D i-Chill X5가 사용하는 120mm의 경우 800~1500rpm으로 동작한다. 이 값은 PWM에 의해 자동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특별히 속도를 설정해줄 필요는 없다.

     

    쿨러를 많이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다른 부분의 체크도 중요하지만 CPU와 맞닿아 CPU의 열을 직접적으로 식혀주는 메인베이스의 래핑 상태를 우선으로 꼽는다. CPU와 닿는 면적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열 전달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성능 또한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노3D i-Chill X 시리즈의 메인베이스는 전체적으로 순수 구리를 사용했으며, 래핑상태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노3D i-Chill X 시리즈의 외형은 흔히 볼 수 있는 타워형 쿨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반 케이스는 물론 LP 케이스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이노3D i-Chill X 시리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쿨러 선택에 있어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LP 케이스 사용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베타뉴스 콘텐츠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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