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D 시대에 딱 맞는 HD 컬러 레이저 프린터! 오키 C711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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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07 10:04:51

    고속 컬러 인쇄로 기업에 안성맞춤

    최근 기업은 전자문서 등을 통해 종이문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종이문서는 어디서나 열람이 가능하고 물리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기업에서 중요한 문서는 대부분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로 같이 보관한다. 이렇게 기업에서 프린터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기 중 하나다.

     

    또한 프린터 시장은 레이저 프린터가 출시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점(도트) 인쇄에서 면 인쇄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레이저 프린터가 출시되면서 인쇄 방식 뿐 아니라 인쇄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이런 이유로 최근 기업에서는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레이저 프린터를 선호한다.

     

    이 외에도 레이저 프린터는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보다 적은 유지비와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기업에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엔 레이저 프린터의 이런 장점 덕에 많은 기업용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많은 프린터 제조사가 기업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오직 기업용 프린터만을 고집하는 제조사는 흔치 않다.

     

    오키(OKI)는 이런 흔치않은 제조사 중 단연 눈에 띄는 기업이다. 기업에 최적화된 기업만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레이저 프린터와는 달리 LED 헤드, 프로 큐(Pro Q) 2400 멀티레벨 등 독자 기술이 적용된 프린터로 보다 뛰어난 결과물을 신속하게 출력해 준다.

     

    이번에 선보인 ‘C711’ 역시 오키의 독자 기술과 기업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춰 출시된 ‘기업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다. 오키 C711은 250gsm의 두꺼운 용지를 소화할 수 있으며, 싱글패스 인쇄를 통해 다른 프린터와는 차별화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인쇄 속도와 뛰어난 인쇄 품질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이다.

     

     

    뛰어난 성능과 활용도 돋보이는 전천후 컬러 프린터


    ▲ 기업용 프린터지만 아담한 크기와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이 돋보인다

     

    오키 C711은 기업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지만 다른 기업용 프린터에 비교해도 다소 작은 크기로 그리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설치에 용이하다. 또한 색상 조합은 종전 오키의 프린터와 같은 진회색과 연회색의 조합으로 꾸며져 있지만, 윗면 디자인은 유선형 디자인으로 좀 더 부드러운 생김새를 갖췄다.

     


    ▲ 프린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태창과 효율적으로 꾸며진 조작부

     

    제품 상단에는 네트워크 프린터, 보안, 상태 등을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는 조작부가 달렸다. 조작부는 메뉴부터 버튼까지 모두 한글화되어 별도의 설명서 없이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상태창은 토너의 잔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프린터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신속한 인쇄를 가능하게 해주는 LED 헤드

     

    오키의 제품이 다른 레이저 프린터와 다른 점은 바로 LED 헤드를 이용한 라인 단위 인쇄에 있다. LED 헤드를 통해 라인 단위로 인쇄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인쇄 속도를 자랑하며, 보다 깔끔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게 해준다.

     

    오키 C711 역시 이런 LED 헤드를 적용해 깔끔하고 신속한 인쇄 속도를 뽐낸다. A4 용지 기준 흑백 인쇄는 36ppm, 컬러 인쇄는 34ppm으로 빠르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으며, 최대 1,200 × 600dpi의 뛰어난 해상도로 깨끗한 HD급 인쇄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키만의 독자 기술 ‘프로큐2400 멀티 레벨’ 기술이 적용됐다. 프로큐2400 멀티 레벨 기술은 LED 헤드를 통해 빛의 세기를 조절해 망점 하나 당 최대 32단계의 명암을 표현할 수 있다. 덕분에 동급의 다른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보다 정밀한 인쇄가 가능한 점은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또한 오키 C711은 일반 인쇄용지보다 두꺼운 용지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보통 A4 일반 인쇄용지는 75~80gsm이지만, 오키 C711은 최대 250gsm의 용지까지 너끈히 인쇄할 수 있다. 덕분에 조금 두꺼운 라벨지 등은 물론, 상장이나 계약서 등 다양한 인쇄물을 받아볼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런 오키의 기술력과 C711의 뛰어난 완성도를 기반으로 2010 BERTL(2010 BERTL's BEST Awards) 최종 사용자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원터치 교체가 가능한 토너와 드럼을 갖춰 프린터를 보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예전 레이저 프린터는 토너를 교체하려면 거의 프린터를 분해하다시피 했다. 최근 출시되는 레이저 프린터는 보다 간편하게 토너를 교체할 수 있지만, 드럼을 교체할 땐 아직도 복잡한 작업이 필요한 제품이 많다.

     

    이에 비해 C711은 토너에서 드럼까지 모두 원터치로 교체가 가능한 간편한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상판을 열면 C/N/Y/K의 4색 토너가 보인다. 오키 C711의 토너와 드럼 모두 오른편에 푸른색 레버를 갖추고 있으며, 레버를 당겨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이런 간편한 설계는 기업의 신속한 업무 처리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

     


    ▲ 다양한 연결 단자와 보안 인쇄에 쓰이는 SD 카드 슬롯

     

    오키 C711은 다양한 연결단자를 갖춰 보다 많은 PC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프린터 단자라고도 불리는 패럴렐(Parallel) 단자는 물론, 간편하게 설치 제거가 가능한 USB 연결 단자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기업용 프린터라면 필수가 된 네트워크 프린터를 위한 유선랜 단자까지 갖춰 다양한 기업 환경에 대응한다.

     

    또한 프린터의 측면 패널을 열면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램 슬롯과 SD카드 슬롯을 볼 수 있다. 오키 C711은 기본 256MB의 메모리를 갖춰 여러 명이 동시에 인쇄 명령을 내릴 때도 신속하게 처리한다. 그렇지만 일정 인원이 넘어가게 될 경우 보다 신속한 처리를 위해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게 램 슬롯을 갖췄다. 메모리는 최대 768MB까지 늘릴 수 있다.

     

    램 슬롯 옆엔 보안 인쇄를 위한 별도의 SD카드 슬롯이 달렸다. 보안 인쇄의 경우 전송된 데이터가 암호화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보안 인쇄가 필요하지 않은 기업이라면 SD 카드를 넣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보안을 요하는 문서를 인쇄 할 때는 SD 카드가 프린터와 연결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 기본 350매 적재 가능한 자동 급지부

     

    기업은 당연하게도 개인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업무량을 보인다. 이런 때 자동 급지부가 없다면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다. 자동 급지부를 갖춘 프린터는 인쇄 용지를 적재해 필요할 때마다 자동으로 공급해주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용지를 일일이 넣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오키 C711은 기업용 프린터로 350매까지 적재할 수 있는 자동 급지부를 갖췄다. 또한 별도의 2단 급지부를 설치하면, 각각 530매 씩 더 적재가 가능해 총 1,410매의 인쇄용지를 넣을 수 있다.

     

    싱글패스 통해 차별화된 인쇄 보여주는 프린터, 오키 C711



    ▲ 차별화된 기능, 싱글패스 인쇄를 통해 달력, 브로마이드 등 차별화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오키 프린터 제품군은 모두 독자 기술로 설계된 싱글패스 인쇄 방식을 지원한다. 전면 수동 급지부와 후면 패널을 열어 일반적인 인쇄물이 아닌, 보다 특별한 인쇄가 가능하다. 표준 용지보다 길이가 긴 출력물을 만들 수 있어 달력, 미니 브로마이드, 미니 현수막 등 특별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싱글패스 인쇄는 다른 프린터에서는 볼 수 없는 오키만의 기술로, C711 역시 이를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다른 동급 프린터에 비해 더욱 뛰어난 활용도를 뽐낸다.

     

     

    ◇ 고속, 고품질 인쇄가 가능한 균형 잡힌 기업용 프린터 = 레이저 프린터가 처음 선보였을 당시, 너무 고가의 제품이라 웬만한 기업에서도 들여놓기에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하더라도 모노(흑백) 인쇄 밖에 되지 않았다. 때문에 컬러 인쇄를 하기 위해선 잉크젯 프린터도 같이 써야 했다.

     

    이에 비해 요즘 레이저 프린터는 컬러 인쇄가 가능하며, 빠른 인쇄 속도와 합리적인 유지비로 기업에서 널리 쓰인다. 때문에 최근 기업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레이저 프린터를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오키 C711은 이렇게 인쇄 작업이 많은 기업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절전 모드에 들어가 있어도 채 1분이 되지 않아 출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품질 컬러 인쇄를 통해 HD급 프린터라 불러도 손색 없는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용 프린터만을 고집하는 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최적의 인쇄 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오키 C711의 경우 두꺼운 용지로 인쇄가 가능하고 싱글패스 방식을 통해 달력, 소형 브로마이드, 소형 현수막 등 다른 프린터로는 만들 수 없는 다양한 활용도를 뽐낸다.

     

    오키 C711은 이렇게 다양한 활용도 뿐 아니라 고속 인쇄, 고품질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어 기업에서 쓰기에 딱 맞는 제품이다. C711은 기업에 꼭 필요한 기능과 그 이상의 활용이 가능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기업의 업무 효율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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