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교실 환경에 최적화된 레이저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파나소닉 PT-VMZ501K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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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9 11:24:24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포터블 프로젝터의 장점은 다양하다. 수백인치의 화면을 만들어내면서도 혼자서도 쉽게 옮길 수 있다. 가벼운 포터블 프로젝터는 설치하기에도 쉬운 것이 장점이며 보관을 하기에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포터블 프로젝터라면 뛰어난 이동성을 자랑하지만 거치형 프로젝터에 비해 화질이 아쉬운 제품이 많다. 그렇지만 최신의 기술력을 접목한 파나소닉의 최상위 포터블 제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 새로운 플래그쉽 파나소닉 포터블 프로젝터 PT-VMZ501K를 출시했다. 유환아이텍은 학교 및 관공서를 비롯한 정부조달 프로젝터 시장에서 2018년 정부조달 프로젝터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MZ501K는 5,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주변이 밝은 교실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레이저 광원을 통해 무려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자랑하며 에코모드를 통해 소비전력까지 낮출 수 있다. 그렇기에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다수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학교에서 사용하기 제격인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7.2kg에 불과한 콤팩트 바디

    전면에는 3개의 LED 표시등이 있어 프로젝터의 상태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빨간 LED가 켜지고 프로젝터를 켜면 녹색 LED로 바뀐다.  

    디자인적으로 렌즈가 전혀 튀어나오지 않아 이동을 할 때에도 가뿐하다. 이동 시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된 렌즈커버를 사용하면 렌즈부를 더욱 안전하게 감쌀 수 있다. 렌즈 커버는 장시간 프로젝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렌즈를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렌즈에는 포커스 줌과 1.6배 수동 줌을 채택했다. 덕분에 교실 환경에 따라 간단히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손으로 간단히 돌려 화면 초점이나 화면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VMZ501K는 설치 자유도도 높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좋고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해도 좋다. 여기에 360도 어떠한 각도로도 설치가 가능해 일반적인 교육 환경은 물론 천장에서 바닥으로 투사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5,0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를 지원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크기는 너비 399mm, 깊이 348mm, 높이는 짧은 다리를 포함해서 133mm 크기를 지녔다. 무게는 7.2kg에 불과하다. 교실 등을 옮겨가며 사용할 이동형 프로젝터로도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

    프로젝터 윗면에는 10개의 본체 버튼으로 리모컨 없이도 모든 메뉴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렌즈 수직/수평 이동 다이얼이 있어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콤팩트 리모컨이 아닌 파나소닉 상위 모델에서만 쓰이는 리모컨이 채택됐다. 다양한 버튼이 마련된 만큼 필요한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어 원활한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돕는다. 방향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쉽게 쓸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단축 버튼으로 넣을 수 있는 ‘Function’ 버튼이 있는 등 확실히 PT-VMZ501K 모델이 플래그쉽 프로젝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막강한 5,000 안시루멘 밝기 지녀

    파나소닉 PT-VMZ501K는 솔리드샤인 레이저 광원을 통해 무려 5,000 안시루멘 밝기를 구현한다. 높은 밝기를 통해 형광등 등 인공 조명이 켜져 있는 교실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고휘도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의 텍스트는 선명하며 이미지는 컬러의 생생함을 더한다.

    최근 교실에서 이뤄지는 시청각 수업이나 프레젠테이션은 자료를 함께 보거나 선생님과 학생이 소통하며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밝은 공간에서 자주 이뤄진다. 파나소닉 PT-VMZ501K이라면 채광이나 주변 조명이 켜진 교실에서도 충분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물론 영화나 동영상의 감상이 주 목적이라면 주변을 어둡게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도 있다.

    만약 밝은 교실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한다면 그에 최적화된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을 이용하자. 파나소닉 프로젝터만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은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프로젝터 밝기 및 선명도, 색상을 최적으로 조정한다. 이전에는 기능을 단순히 켜고 끌 수 있었지만 파나소닉 PT-VMZ501K는 1,2,3단계로 조정하거나 ‘자동’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밝은 교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화질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VMZ501K는 최소 3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300인치의 화면이라면 대형 강의실까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최소 투사거리는 0.68m로 작은 교실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90인치의 화면은 2.12m, 200인치는 4.73m의 투사거리가 필요하다.

    기본 해상도는 가로로 넓은 WXGA(1,280x800)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면비는 16:10을 갖췄다. 고해상도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잘 어울린다.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눌러 자동이나 와이드, 네이티브 등 7개의 다양한 화면비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PT-VMZ501K는 단순히 콤팩트 바디에서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어떠한 콘텐츠에서도 고화질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나 영상 화질을 위해 높은 명암비를 지원한다.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무려 3백만대1의 높은 명암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장명에서도 디테일한 블랙 컬러를 감상할 수 있어 영화 등을 감상하는 프로젝터로도 부족함 없는 화질을 자랑한다.

    듀얼 인터페이스로 활용성 높여

    입력 단자는 뒷면에 위치한다. 주로 쓰이는 단자는 두 개씩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USB 단자까지 지원해 콤팩트 바디에도 알찬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먼저 가장 자주 쓰이는 HDMI 두 개 채택했다. 덕분에 두 개의 장비를 동시에 연결해 놓을 수 있고 입력 소스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D-Sub(RGB) 단자 역시 두 개 채택하였으며 하나의 D-Sub 단자는 출력 기능을 더해 프로젝터로 나오는 화면을 그대로 모니터로도 따로 출력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신호를 전달하거나 원격 제어가 가능한 LAN 단자를 두 개 채택했다. 디지털 링크라 쓰인 LAN 단자는 이름 그대로 디지털 링크를 지원해 150m 길이의 LAN 케이블 하나로 AV 신호를 전송하며 최대 50m LAN 케이블로는 4K 비디오 및 신호를 제어할 수 있다. 옵션 제품인 디지털 링크 스위치나 디지털 인터페이스 장비를 연결해주면 디지털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다수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대규모 장소에서는 디지털 링크를 통해 간단히 여러 프로젝터를 간단히 운용할 수 있다.

    다른 LAN 단자는 파나소닉의 새로운 멀티 모니터링 및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최대 2,048대의 프로젝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감지, 정비가 필요할 때에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이 밖에도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시리얼인 등의 단자를 지원한다.  

    간단한 이미지 투사라면 USB 메모리 하나로 충분

    뒷면 USB 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메모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직접 재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간단히 이미지를 프로젝터에 띄울 수 있어 굳이 PC를 연결하고 PC를 켤 필요가 없다. 메모리 뷰어의 인터페이스는 크고 단순해져서 더욱 쓰기 편해졌다. 리모컨의 방향키를 눌러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실행하기면 하면 된다. 리모컨으로 사진을 넘겨볼 수도 있어 사용법도 간단하다. 또한 슬라이드쇼 기능을 통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USB 단자는 메모리 뷰어 역할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스틱PC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한다면 해당 USB 단자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전력을 공급해주는 USB 단자를 사용하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더욱 깔끔하고 쉽게 미러링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USB 단자를 통해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 옵션 제품인 AJ-WM50을 연결하면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파나소닉 무선 프로젝터 앱을 이용하면 된다.

    2만 시간의 광원 수명, 에코모드로 전력 소모까지 낮춰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 파나소닉 VMZ501K는 사용시간이 무려 2만 시간에 이른다. 기존 수은 램프 프로젝터보다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소모품 교체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줄여준다. 특히나 학교와 같이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해야 하는 경우 수명이 긴 프로젝터를 쓰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덕분`에 광원 부품을 저장하는 공간을 줄일 수도 있다.

    광원의 수명을 더욱 늘리고 싶다면 리모컨의 ‘ECO’ 버튼을 눌러 에코 모드를 켜자. 에코 모드를 켜면 광원 밝기를 70%로 낮추면서 약 2만 4000시간까지 광원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동시에 전력 소모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적용하면 좋은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프로젝터로 안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에어필터’도 2만 시간의 수명을 자랑한다. 2만 시간 동안 정비가 필요없기에 일반적인 교실 환경에서는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좋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사용한다면 최대 2회 물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에도 좋다. 에어필터는 도구 없이 손으로도 간단히 열 수 있다.

    ‘렌즈 전환 기능’ 등 시청각 수업 위한 다양한 기능 갖춰

    파나소닉 PT-VMZ501K는 렌즈를 수직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를 힘들게 움직이지 않고 렌즈만을 움직여 화면을 올바르게 맞출 수 있다. 프로젝터를 물리적으로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화면을 옮길 수 있어 높은 설치 자유도를 갖췄다. 특히 교실에 파나소닉 PT-VMZ501K를 거치형으로 고정시켜놓아도 유연하게 이미지를 움직일 수 있다.

    레이저 광원은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워밍업 시간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은 램프 프로젝터는 전원 버튼을 눌러 켜도 화면이 뜨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반면 파나소닉 PT-VMZ501K는 예열 시간이 없이 바로 이미지를 투사한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켬과 동시에 시청각 수업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프로젝터를 끌 때에도 냉각시간이 필요 없어 바로 프로젝터를 정리하고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 교실에서 빠른 수업을 진행하기에 도움을 준다.

    파나소닉 PT-VMZ501K는 자동으로 왜곡을 보정하는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 리뷰에서는 따로 화면 보정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보정 성능이 뛰어나다. 물론 수평, 수직 및 코너 키스톤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반적이지 않은 휘어있는 표면에 투사해도 왜곡없이 반듯한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또한 ‘신호 탐색’ 기능을 활성화하면 입력 신호가 있을 때 자동으로 프로젝터가 인식해 화면을 투사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입력 신호를 선택하지 않아도 좋다.

    내장 스피커는 10W 출력을 갖췄다.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된 음악이나 동영상의 소리를 내장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체감 출력은 10W 이상이라 대강당이 아니라면 일반 교실에서도 별도의 스피커를 갖추지 않고도 충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볼륨은 무선 리모컨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 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오디오 아웃 단자에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면 된다.

    리모컨의 ‘셔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화면을 끌 수 있다. 쉬는 시간이나 이미지를 잠시 끌 때 유용하게 쓰인다. 본체에도 ‘셔터’ 버튼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하다가도 즉시 화면을 꺼놓을 수 있다. 소리만 끄고 싶다면 ‘Mute’ 버튼을 눌러 음소거 기능을 이용하자.

    이 밖에도 ‘Freeze’ 버튼을 눌러 화면을 정지하거나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주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화질에 유지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콤팩트 프로젝터

    유환아이텍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 파나소닉 PT-VMZ501K는 무게 7.2kg의 휴대용 프로젝터이면서도 5,000 안시루멘이라는 높은 밝기를 자랑한다. 덕분에 교실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어 학생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리기에 제격이다.

    수직/수평 렌즈 이동 기능을 지원해 선생님과 학생 모두 프로젝터를 더욱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거치형으로 고정시켜놔도 유연하게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여기에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으로 오랜 시간 밝은 화면을 감상할 수 있고 워밍업 시간이 없어 즉시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최상급 포터블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뛰어난 고성능을 자랑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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