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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외 여럿, 희생양 만든 범법자 실명 및 정보 비공개… 항의↑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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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3 15:20:35

    (사진=양세종 V LIVE 캡처)

    경찰이 한 마약 혐의자의 실명 공개를 하지 않아 양세종 등 몇몇 배우들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이 지난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양 씨 성을 가진 남자 배우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마약 혐의자에 관해 실명 및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대신 성만 공개한 경찰의 브리핑으로 배우 양세종과 양동근 등 양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경찰에 붙잡힌 배우 양 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현동에서 체포될 당시 난동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브리핑으로 양세종과 양동근 등 성이 양 씨인 남자 배우들이 붙잡힌 마약 혐의자로 오해를 받았다. 계속되는 마약 관련 소식에 마약 혐의자로 이름이 올랐다는 자체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정신적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실명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범법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행동이 양세종과 같은 전혀 관련이 없는 이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여론의 의견이 나온다. 마약 사범과 같은 범법자에 관해서는 실명 등 개인 정보가 공개되어야한다고 주장도 존재했다.

    한편 이날 체포된 배우 양 씨는 양세종, 양동근 등의 양 씨 성을 가진 유명 배우가 아닌 단역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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