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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필로폰 투약 혐의 체포…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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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9 07:30:14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사실상 혐의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연합뉴스

    하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하씨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에 들어섰다. 
      
    로버트 할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로버트 할리는 전날 오후 4시 10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 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하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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