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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유착 의혹'다룬 SBS '그알' 상대 민·형사 소송 취하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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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6 17:17:04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제작하는 SBS를 상대로 낸 정정 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달 12일 변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법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 지사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소송을 한 이유는 조폭 몰이가 허구임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검찰 불기소, 재정신청 기각 등 조폭몰이의 허구성이 법적으로 입증돼 소송할 이유가 해소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취하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지난해 7월21일자 방송 ‘권력과 조폭’을 통해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경기도 성남 조폭조직인 국제마피아단 검거사건에서 피고인 2명에 대한 변론을 맡았다며 조폭 유착의혹을 제기했었다.

    특히 코마트레이드가 설립 자격 조건이 안 됐지만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조직원들이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 지사 측 변호인은 지난해 8월13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회사대표 등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사건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같은 프로그램에서 조폭과의 유착설이 제기되자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SBS를 상대로 5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은수미 성남시장은 재판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은 시장은 지난 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참석해 직접 자신을 변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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