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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더 라이트브링어 구글 매출 4위, 넥슨 신작 모바일 상승세 이어간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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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9 15:02:0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2019년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은 지난 12일 '넥슨 스페셜 데이'를 통해 2019년 상반기에 선보일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으며, 넥슨은 자사의 IP를 활용한 신작부터 신규 IP까지 폭넓은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정식 출시된 '린: 더 라이트브링어'가 구글플레이 매출 4위(19일 14시 기준)를 기록했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고품격 일러스트로 제공되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영웅을 수집 및 성장시키는 수집형 RPG로,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 한국어 포함 영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독일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빛과 어둠의 대립 전쟁 이후 200년 만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영웅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실시간 PvP와 레이드 시스템,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리니지2'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이름을 알린 정준호 대표의 독보적인 '아트페인팅 텍스처 기법'이 더해진 120여 종의 캐릭터와 2D 일러스트를 3D모델링으로 구현해낸 화려한 그래픽, 각 스토리마다 제공되는 시네마틱 컷신과 궁극기 스킬 연출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또한 넥슨이 서비스하고, 모아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도 사전예약자 300만을 돌파하며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2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트라하'는 신규 IP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인 1일차 50만, 2일차 100만, 10일차 200만을 달성한 데 이어 약 한 달여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영화 캐릭터 '토르'로 알려진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등장하는 첫 번째 광고 영상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5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고도 믿지 못할 진귀한 모험을 암시하는 헴스워스의 후속 영상도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수준의 높은 퀄리티 그래픽과 스케일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하고 있는 작품으로,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고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개발된 작품이다.

    유저가 직접 고민과 선택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MMORPG의 본질을 확보하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유저가 구성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제공한다.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클래스가 더욱 확장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서버통합 경매장' 등 오픈 필드 중심의 커뮤니티를 중점적으로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트라하의 캐릭터 사전 생성을 진행할 예정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서 접속할 서버와 진영을 선택한 후 전체 서버의 하나뿐인 캐릭터 이름을 선점할 수 있다. '트라하'는 4월 18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이와 함께 넥슨의 또다른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도 사전예약 300만을 돌파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1주일만에 100만, 18일만에 200만을 기록했으며, 최근 글로벌 론칭일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면서 출시를 이틀 앞두고 3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오는 21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8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6가지 종류의 게임 모드와 '슈퍼 스킬', '정수 시스템' 등 전략 요소로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살렸으며, 다양한 치장 아이템 및 프로필 공간을 활용해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넥슨은 이외에도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구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람의나라: 연',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 일본 토호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RPG '시노앨리스'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인기를 누린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 중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오버히트' 역시 상반기 내 150여 개국에 사전예약 및 론칭을 진행하고, '메이플스토리M'은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4월 일본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상반기 출시 작품 이외에도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을 갖춘 모바일 게임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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