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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 ‘보잉 737’ 맥스‘, 2027년까지 114대 도입 예정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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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4 13:57:24

    B737-맥스 8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오는 2027년까지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한 미국 보잉사의 신형기 ‘B737 맥스 8’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오는 2027년까지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조사 및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올해 4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사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56대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항공(30대), 이스타항공(18대), 티웨이항공(10대) 순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대한항공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등 14대의 항공기가 도입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 “국토부는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이스타항공이 국토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자발적으로 13일부터 운항중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은 이어 “국토교통부는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라 철저한 특별조사를 거치는 동시에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해 향후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조치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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