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08 15:40:47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8일 “문재인정부의 핵심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 내정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내정자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불출마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다음 선거에 안 나가겠다는 마음을 먹은 지는 오래됐다. 마지막은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당연히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뒤 부처를 바꿔가며 연속으로 장관을 맡게 됐다. 4선 의원인 진 내정자는 19대 국회에서 안전행정위원호(현 행안위)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안부의 정책과 조직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내정자는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임한 뒤 새누리당을 탈당,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바 있다.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안전행정위원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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