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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관련 특허 또 확인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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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7 16:19:23

    이미지 출처 : Apple Insider

    애플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인 가운데 최근 이에 관한 특허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열'을 이용해 보호하는 기술 특허를 USPTO에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신청한 특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s with Flexible Displays)'라는 이름의 기술로, 디스플레이 온도가 낮을 때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는 디스플레이의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단말기를 접으려 할 때 접힌 부분 근처에 배치된 히터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온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 히터를 탑재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애플 인사이더는 지적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Apple Insider

    또 다른 방법은 디스플레이를 점등시켜 접힌 부분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방법이다. 디스플레이 온도가 상승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접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관련된 특허를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 IT 매체인 BGR은 지난달 USPTO에 공개된 애플의 특허 출원서를 인용해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중앙에서 안쪽으로 접는 패턴과 밖으로 접는 패턴, 세 겹으로 접는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폰 개발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 장치'(Electronic Devices with Displays)라는 제목의 특허를 USPTO에 신청하며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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