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01 18:50:05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어린이가 나오는 거의 모든 동영상에 댓글을 차단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이미 지난주부터 수천만 건의 동영상에서 댓글을 차단하고 있다며 이러한 작업이 몇 달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유튜브가 소아성애자의 선정적 동영상 공유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는 트위터에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몇몇 광고주는 유튜브에서 광고를 철회하기도 했다. 지난주 네슬레나 AT&T,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제조사 에픽게임스는 유튜브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어린이가 나오는 동영상 채널의 경우 댓글을 허용하지만, 이를 유튜브에 알려야 하며 동시에 유튜브가 제공하는 감시 도구에 따라 댓글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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