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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증시레이더] “2차 북미 정상 회담 관련주 옥석 고르기”


  • 김응수 증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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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1 11:27:57

    - 1차 북미 정상 회담 학습효과  
    - UN제재 대상 아닌 물류, 관광 관련주 주목
    - 동방, 삼성전자, 용평리조트.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관련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가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볼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긴급한 시간표는 갖고 있지 않다. 북한에 의한 핵실험이 없는 한 서두를 것이 없다”며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한 바 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 하고 싶지만, 북한이 무언가 해야 할 것”,“이번이 행여 마지막 회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2차 정상회담 이후 추가적인 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 한 것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따른 장기전 채비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북 실무 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추정 되는 것 들을 종합해 보면 영변 핵시설의 폐기 및 사찰 허용, ICBM의 신고와 상징적인 수량의 해외 반출을 통한 폐기.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 핵 폐기전 UN제재 해제를 그대로 유지 할 것을 수차례 천명 했다. 이를 토대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관련주들을 분석해 보면 UN제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가 나진 하산 관련 물류 주 “동방(004140)“ 최근 북한 방문설이 제기 됐던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넥스트 차이나“. 즉, 중국 이후 주목 받을 만한 나라로 북한을 꼽았다. 그중에서도 짐 로저스가 가장 관심을 둔 곳은 두만강 하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 ”북한이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있어서 경제 강국이 될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경제 강국이 될 것이다“라고 말 했다. 부동산 사업가로서의 ”촉“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것. 이를 분석해 보면 북.중,러 3국이 국경선을 맞댄 곳이 두만강 하류. 즉 북한의 나진. 중국 훈춘, 러시아 하산이 붙어 있다. 이는 나진 하산 프로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UN대북제재 대상도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한테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북한의 대북 제재 해제 시 가장 빠르게 남북한 교류의 핵심은 사업으로 관심을 가져 볼만한 것이 물류이다.. ”동방(004140)“은 내륙운송 및 해상, 항만 하역, 선적, 컨테이너 부두, 창고업을 특히, 국내 주요 항만(부산,울산,포항,광양,인천등)인프라구축, 포스코 해상, 내륙운송, 하역 선적, 주요 협력업체, 나진하산프로젝트의 수혜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두 번째가 “관광관련주” 관광 분야 역시  UN대북제재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관련주로는 “용평리조트(070960)”, 통일교재단 용평리조트 지분 48.8% 보유, 통일교 재단, 1988년 통일교 재단 투자로 북한 최초의 남북 합영 기업 북한 평화 자동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원산,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 개발의지 천명. 통일교 재단의 수 십 년간 다져온 북한 관계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유치, 대관령 금강산, 마식령 연계상품 개발 기대 수혜주. 단기적으로 급등 한 것을  가만해서 단기적 접근 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병행 하면서 중기적인 관점으로 조정을 기다리며 매수 타이밍을 공략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ELW “미래DJ53삼성전자콜(ELW 52DJ53)” 삼성전자를 굳이 2차 북미정상 회담 관련주로 분류할 필요는 없겠지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러브콜은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 관련 소식에서 심심치 않게 확인 되고 있다. 이번 베트남 2차 북미 정상 회담 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삼성전자 베트남 스마트 공장 방문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삼성전자의 외국인 대규모 바스켓 매수 또한 여러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북 관계 개선에서 삼성전자, 삼성그룹의 역할론도 대두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ELW(주식워런트증권) “52DJ53삼성전자콜“은 행사가 44,100원, 만기일은 2019년 6월 05일로 잔존일수는 113일, 전환비율 0.0200%, 델타값은 0.6807490. 만기까지 행사 할 확률이 68%이상으로 현물 주식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 46.000원대임을 가만하면 삼성전자 현물 주식 50,000원 이상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차분하게 모아 간다면 ELW 레버러지 효과로 인해서 삼성전자 현물 주식 상승률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응수 증권전문기자 (멀티피플주식연구소 대표)


    베타뉴스 김응수 증권전문 (eddy7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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