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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 실현 촉구…“국회 열어 입법 진행 해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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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0 13:38:38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곽정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골자로 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합의와 관련해 "하루빨리 국회를 열어 필요한 입법절차를 진행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의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한데, 이번이 아주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여야 간 협상에 국회 정상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여야가 다시 한번 협의해 하루빨리 국회가 열리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9일 전화 통화를 평가하며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70년 남북 분단체제를 마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당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당정 합의에 따른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많은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소상공인기본법을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노사정은 탄력근로제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 탄력근로제란 일정 기간 내에 일거리가 많을 때는 근로 시간을 늘리고, 일이 없을 때는 줄이는 제도로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정기간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노동시간에 맞추는 방식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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