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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함께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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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9 10:33:55

    하나금융그룹 ©이승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SKT, 키움증권과 함께 미래 신기술 기반의 기반의 혁신적인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SKT, 키움증권과 디지털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혁신의 주체가 되려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서 국내 첫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글로벌 모바밀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 ‘라인뱅크’, 대형화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500만명의 긍융권 최초 통합멤버쉽 플랫폼 ‘하나멤버스’, ‘SK텔레콤과 합작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Finnq)’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하나금융이 ‘디지털 비전’을 선포하면서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공표했으며 최근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46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이에 ‘손님중심의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 성장과 발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New ICT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증권업계 판도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증권사로 한국 온라인 증권사 1위, 증권 비대면 가입자 수 1위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한국 1세대 IT벤처기업인 다우기술이 모기업이며 보안인증서비스 1위 ‘한국정보인증’, 방문자 수 1위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을 보유했다.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 구현을 추진할 전망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라며 “혁신성장과 포용성장을 주도해 이종(異種) 업종간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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