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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이노션 -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 수혜·목표가 86000원 신규 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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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4 10:16:16

     

    이노션(코스피 214320 )은 2005년 설립돼 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등 광고업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다.  광고 취급액이 제일기획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계열사인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있는 배경을 갖고 있다. 2018년 1월 미국 광고제작 대행사인 D&G를 인수했다. D&G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HBO 잭인더박스 등 유수의 현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며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이다. 사업독점력은 중하위 밸류에이션는 최저등급으로 평가된다. 국내 광고산업은 최근 3~4년간 성장세가 둔화돼 왔으며 이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돌파구로 삼으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기변동은 기업광고비 지출에 영향을 준다. 경기호황시 광고비는 오르나 불황시는 그 반대다.

    이노션의 주요제품은 매체대행 광고제작 옥외광고 공간마케팅(모터쇼 등) 스포츠마케팅 공간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등이다. 원재료는 외주제작비로 2014년 4403억원 → 2015년 5718억원 → 2016년 6281억원 → 2017년 6973억원 → 2018년2분기 3579억원→ 2018년3분기 5285억원 등의 추이를 보여왔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현대차그룹의 광고비가 늘어날 경우 수혜를 입는다. 이노션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41% ▷유동비율265% ▷자산대비차입금비중0% ▷이자보상배율 3329배 등이다. 신규사업은 ▷스마트글라스 '글라투스'의 제조와 판매의 추진 ▷2018년 1월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David&Goliath(D&G) 인수 ▷기아자동차 미국법인 광고 제작 신규 대행권 확보 등이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러쉬 효과 제대로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이노션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3월 소나타 풀체인지 8월 G80 풀체인지가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기아차 쏘울과 K5 풀체인지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다양한 신차 출시가 많고 판매 볼륨이 큰 소나타 신형 출시에 따라 광고마케팅비는 전년대비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광고선전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6.7%로 추정한다. 2019년 현대기아차의 광고선전비용은 2018년대비 694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6,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DB금융투자 신은정 

    이노션 투자 포인트는 1) 현대 기아차의 신차 출시로 captive향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2) 프로그래매팅 바잉으로 국내 및 해외 디지털 성장이 시작됐으며, 3) 8천억원대에 육박하는 순현금 보유로 추가적인 M&A가 예상되는 점이다.
    목표주가는 19년 예상 EPS에 Target P/E 20.2배(최근 4개년 평균 P/E)를 적용한 86,000원을 제시한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러쉬 효과 제대로 볼 것

    19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이노션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3월 소나타 풀체인지, 8월 G80 풀체인지, 하반기는 기아차의 쏘울과 K5 풀체인지 등이 예정돼있다.

    전년대비 출시하는 신차의 종류가 많고, 판매 볼륨이 큰 소나타 신형의 출시에 따라 광고마케팅비는 전년대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19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광고선전비 증가율은 6.7%yoy가 예상된다.

    이노션 GP 대비 Captive 매출 비중은 70%로 가정하고, 현대기아차 합산 광고선전비 대비 이노션 향 광고비 비중은 11%로 가정(보수적으로 가정하기 위해 3년내 최저 비중인 11% 적용)했을 시, 19년 GP에 추가될 현대기아차의 광고선전비용은 18년대비 694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19년 매출총이익 5,095억원(+7.7%yoy), 영업이익 1,272억원(+7.5%yoy) 전망

    신차 출시 효과로 GP 기준 본사 1.4%yoy, 해외 10.3%yoy 성장이 예상된다.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과 프로그래매틱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 GP 또한 10.1%yoy의 성장이 예상된다.

    18년 스포츠 이벤트 (2월 평창 동계올림픽, 6월 러시아 월드컵) 영향으로 일시적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년에도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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