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시될 갤럭시S10의 벤치마크 데이터가 유출됐다. 강력하긴 하지만 경쟁제품인 애플 아이폰XS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0일, 갤럭시S10 엑시노스9820 버전의 긱벤치 점수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삼성의 엑시노스9820를 내장한 갤럭시S10 버전의 긱벤치 점수는 싱글코어가 4382점, 멀티코어는 9570점을 받아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엑시노스 버전의 갤럭시S10은 6GB 램을 내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트 표를 보면 SAMSUNG SM-G973N 으로 기재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모델명은 갤럭시S10 일반버전을 뜻한다. 참고로 SM-G970N은 갤럭시S10 라이트이며 G975N은 갤럭시S10 플러스의 모델명이다.

이번 유출된 버전의 점수는 얼마전 유출된 갤럭시S10 플러스 엑시노스 버전의 점수보다 싱글코어는 1134점, 멀티코어에서는 1571점 정도 더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최적화 개선에 따른 성능 향상으로 보여진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제품인 애플 아이폰XS의 긱벤치 점수는 싱글코어가 4813, 멀티코어가 10266점을 나타내고 있어서, 2019년 모델인 갤럭시S10이 2018년 모델인 아이폰XS 성능을 능가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플의 2019년 모델인 아이폰XS 후속 제품은 전작에서 내장한 애플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보다 한단계 진일보된 칩셋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성능상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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