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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핫 플레이스 '동대문구'

  • 최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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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7 07:57:08

    ▲ 낙후된 이미지가 강한 동대문구가 지난해 강북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위에 올랐다. 그 중심에 있는 청량리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현재 착공률이 5%에 달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현장 모습. © 사진=최천욱 기자

    지지부진했던 '청량리 역세권' 재개발 사업 최근 속도내 
    작년 초 1880만원대→연말 2400만원으로 약 28% 상승
    신규 아파트 대기 수요 많아 청약 경쟁 치열해질 전망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동대문구가 지난해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차지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민 간의 입장차 등 여러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청량리 역세권'이 그 중심에 있다.

    17일 KB부동산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 동대문구 아파트 가격은 3.3㎡당 188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12월에는 3.3㎡당 2400만원까지 올라 약 28%의 상승률을 보였다.

    동대문구에 이어 마포구(26%), 성북구(25%), 용산구(24%), 성동구(23%)등이 뒤를 이었다. 낙후된 이미지가 강한 동대문구가 '마용성'을 제쳤다는 점은 개발호재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가치가 높아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마용성을 이을 곳"이라며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은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최근 분당선이 연장돼 강남 진입이 빨라졌고 GTX B노선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됐고 C노선은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다. 이 역은 면목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2007년경부터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시킨 면목선은 현재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바뀌어 추진하고 있다.

    이런 청량리역 일대에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한양 등이 새 아파트를 내놓는다. 롯데건설이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는데 분양가 협의 과정이 길어졌고 최근 용두5구역이 분양가 승인이 나면서 윤곽이 잡혔다. 명절 이후 관리처분 총회가 끝나면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분양가는 2600만원 전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 때문에 많이 지연됐다"면서 "(분양가는)2600으로 알고 있다. 다음달 분양도 가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공사는 시작을 했고 현재 착공률은 5%에 달한다. 분양가로 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1152가구 규모의 '한양수자인'과 아파트(220가구)와 오피스텔(34실)로 구성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청량리역 일대는 40년 넘은 미주 아파트 등 오래된 아파트들로 인해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대기 수요가 많아 청약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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