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정영선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 지도체제 방안과 현안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한다.

연찬회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며, 현 정국과 관련한 내·외부 인사들의 특강과 현안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이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당은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대여투쟁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자유한국당은 또 연찬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 사례를 짚고, 민생·경제·안보 분야에 있어 대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결과'를, 서울대 박철희 교수가 '한·일 갈등과 강대국 관계 속의 한국 외교의 좌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기로에 선 한미동맹'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한다.

한국당 의원들은 당내 7개 정책조정위원회별로 그룹 토의를 하고, 결의문 채택을 한 뒤 연찬회를 마무리한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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