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ASUS,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 ‘젠북 13 · 젠북 14’ 공개


  • 이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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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5 20:21:37

    [베타뉴스=이진성 기자] 에이수스(이하 ASUS)가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자사 울트라 슬림 플래그십 노트북 신모델 ‘All-New 젠북(ZenBook) 13 및 14’를 공개했다. 각각 13형 및 14형 스크린 크기를 가지고 있는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 14형 노트북이라고 ASUS측은 강조했다.

    13.3형 젠북 13(UX333)은 16.9mm의 두께와 189 x 303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14형 젠북 14(UX433)는 15.9mm의 두께와 199 x 319mm의 크기로, A4 용지(210 x 297mm)와 대동소이한 작은 외형이 장점이다. 더불어 두 모델 모두 1.09kg의 무게로 상당히 가볍다.

    ▲ 모델이 젠북 14(UX433) 아이시클 실버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 (왼쪽 두 번째부터) 제이슨 우 ASUS코리아 지사장, 케빈 린 ASUS 지역총괄사장, 카이 람 ASUS 프로덕트 매니저

    ASUS 한국·홍콩·대만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케빈 린(Kevin Lin) 지역 총괄 사장은 “오늘 공개되는 All-New 젠북 13 · 14는 일반 고객과 기업 고객, 그 경계를 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 14형 노트북이다”라고 소개했다.

    젠북은 ASUS만의 장인정신과 기술혁신을 한데 모은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이다. 그동안 ASUS는 2011년 첫 번째 젠북 모델인 UX21에 이어, 2013년 유리와 금속이 융합된 UX301, 2014년 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 칩셋이 적용된 UX501, 2015년 가장 많은 어워드를 수상한 베스트셀러 UX305, 2016년 2-in-1 컨버터블 플립 UX360, 2016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UX390, 2017년 가장 얇은 2-in-1 컨버터블 UX370, 2018년 1kg 이하의 무게를 실현한 UX331과 세계 최초 듀얼 스크린을 적용한 UX580을 선보여 왔다.

    ASUS는 2019년 노트북 시장 트렌드로 휴대성이 강조된 약 1kg의 초슬림 디자인, 작업과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외장 그래픽, 최신 CPU와 PCIe 타입 SSD 등 더욱 빠른 속도 등을 꼽았다. 오늘 공개된 젠북 13과 젠북 14가 바로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담고 있는 제품이다.

    ▲ 카이 람(Kai Lam) ASUS 프로덕트 매니저가 New 젠북을 소개하고 있다

    New 젠북은 내부 베젤의 크기를 줄이면서 동일한 디스플레이 화면 대비 전체 노트북 크기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젠북 13(UX333)은 좌우 2.8mm, 상단 5.9mm, 하단 3.3mm의 울트라 슬림 베젤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13.3형 노트북보다 12% 더 작은 12형 급 외형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젠북 14(UX433)은 좌우 2.9mm, 상단 6.1mm, 하단 3.3mm로 기존 14형 노트북보다 13% 더 작은 13형 급의 크기로 A4 사이즈와 비교되는 휴대성이 장점이다.

    ‘나노 프레임 디자인’이라고 명명된 이 울트라 슬림 베젤은 기존 플랫 타입의 패널을 벤트 타입 패널로 변경하며 측면 가장 자리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최대 95%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구현해 몰입감 또한 뛰어나다.

    ▲ ASUS 젠북 13 (UX333) 아이시클 실버

    ▲ ASUS 젠북 14 (UX433) 로열 블루

    작아진 베젤 크기만큼 카메라도 다방면으로 개선됐다. 기존 노트북과 동일한 상단 베젤부에 위치한 울트라 슬림 HD 웹 카메라는 기존 2개에서 4개로 렌즈의 수가 늘었고, 새로운 센서 IC도 적용되어 선명도는 84% 증가, 노이즈는 59% 감소됐다. 더불어 얼굴 인식 적외선 3D IR 카메라로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도 빠르고 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Windows Hello 기능을 지원한다.

    쾌적한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힌지 디자인도 장점이다. 에르고 리프트(ErgoLift) 힌지라고 불리우는 이 디자인은 시야에 쾌적한 145도로 상판이 열리며, 이때 노트북의 뒷 부분을 3도 올려줘 타이핑에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뒷 부분이 올라간 만큼 시스템 냉각에도 효율적이며, 스피커 위치도 올라가 더 나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 ASUS 젠북 13 (UX333) 버건디 레드

    ▲ New 젠북 13·14에 적용된 넘버패드 기능

    편의성도 향상됐다. 소형 노트북의 경우 숫자 키패드가 적용되지 않아 생산성 관련 업무 시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젠북 2종은 이러한 소형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넘버패드(NumberPad) 기능을 지원한다. 터치패드의 우측 상단 버튼을 누르면 터치패드에 넘버패드가 구현되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넘버패드 모드에서도 터치 패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외부 디바이스와의 연결성 또한 뛰어나다. 두 제품 모두 각 1개씩의 Type-C USB 3.1 Gen 2, Type-A USB 3.1, Type-A USB 2.0, 일반 크기의 HDMI, 콤보 오디오 잭, 마이크로 SD 리더 등 모든 인터페이스의 I/O 포트를 제공한다.

    외형은 작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두 모델 모두 쿼드코어 CPU인 코드명 위스키레이크(Whiskey Lake)의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외장 그래픽을 적용해 문서/웹서핑과 같은 일반 작업은 물론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멀티미디어 작업에도 적합하다. 더불어 M.2 방식보다 약 5배 빠른 PCIe 3.0 SSD까지 적용해 빠른 부팅과 고속의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 ASUS 젠북 14 (UX433) 로열 블루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경우 내구성은 불안 요소이다. 그러나 New 젠북 13, 14는 1.09k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 등 뛰어난 휴대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US 밀리터리 스탠다드(MIL-STD 810G) 군용 규격을 통과했다. 낙하·습도·고온·저온·진동·고도 등 군용 사용환경을 만족하는 일정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50 Whr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어 젠북 13은 최대 14시간, 젠북 14는 최대 13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등 외부 활동이 많은 기업인, 직장인에게 최적화됐다.

    ▲ ASUS 젠북 13 (UX333) 로열 블루

    ▲ ASUS 젠북 13 (UX333) 아이시클 실버

    ▲ ASUS 젠북 13 (UX333) 버건디 레드

    New 젠북 13, 14는 로열 블루, 아이시클 실버, 버건디 레드 총 3가지로 선보인다. 오늘부터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며, 버건디 레드 색상 모델은 30주년 리미티드 모델로 2월 중 ASUS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젠북 13(UX333)은 1,159,000원부터, 젠북 14(UX433)는 1,199,000원부터 이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New 젠북 2종 구매자에게는 최대 3년까지 AS 기간의 연장과 함께 출장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되는 ASUS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이날 ASUS는 New 젠북 13, 14 외에도 코드명 위스키레이크의 최신 인텔 CPU로 업그레이드 된 젠북 UX331FAL를 비롯하여, 15.6형의 S530 및 13.3형의 S330 등의 비보북 S시리즈, 기업용 노트북인 커머셜 P 시리즈 14/15 등 2개 모델도 공개했다.

    ▲ 젠북 13 (UX331FAL)

    ▲ 비보북 S15 (S530)

    ▲ 비보북 S14 (S430)

    ▲ 비보북 S13 (S330)

    ▲ 커머셜 P시리즈 (P1504)

    ▲ 제이슨 우(Jason Wu) ASUS코리아 시스템 사업부 지사장

    ASUS코리아 제이슨 우(Jason Wu) 시스템 사업부 지사장은 “젠북의 DNA는 ‘타협이 없다’라는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디자인, 성능, 무게 등 ASUS만의 장인정신과 기술혁신을 융합한 예술 작품이다”라며, “이러한 세 가지를 모두 겸비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 14형 노트북 New 젠북 13, 14은 기업가, 전문가, 직장인 등에게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SUS는 아시아 퍼시픽 컨슈머 1위 및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시장 3위 브랜드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제품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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