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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내 몸에 배뇨장애가 나타난다면? 전립선염 의심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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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5 14:09:03

    일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질환을 한 번 이상은 마주하게 된다. 그 중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불청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립선염이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전립선염을 경험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적다고 해서 무시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전립선이란 방광 아래 부분에 있는 밤톨같이 생긴 신체조직으로, 전립선 액을 생성하고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며 요로의 감염을 막아주는 기관이다. 또한 사정된 정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정자가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전립선 혹은 전립선 주변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염이다. 대표적으로 빈번하게 소변이 마렵거나 스스로의 의지로 참기가 힘들며, 배뇨 시 통증을 유발하고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 등이 있다. 또한, 혈뇨나 음경부 및 회음부의 통증, 성 기능 장애, 전신 피로감 등이 발생하게 된다.

    전립선염은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무직이나 운전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은데 이유는 전립선을 압박하여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되거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을 통해 발병할 수도 있다.

    대구점의 이지스 한의원 석명진 원장은 “전립선염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제때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의 악순환이 일어나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여 조기에 증세를 발견했다면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본인의 체질과 몸 상태, 성향에 따른 맞춤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며 “평소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버리고 만약 업무 등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적어도 두 시간에 10분 정도는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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