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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00만 달러 매출 올린 회사는 164곳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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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2 17:48:48

    ▲ © 미국 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애플 앱스토어는 오랫동안 개발자의 수익성 측면에서 구글 플레이를 앞서 왔다. 최근 모바일 앱의 경제적 측면을 분석하는 조사회사 센서 타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앱은 애플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의 2배 가량 많았다.

    센서 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미국 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64개의 공급자가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다. 반면 구글 플레이에서는 88개 공급자가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100만 달러 규모를 달성한 공급자의 성장 속도는 구글 플레이가 애플보다 앞섰다. 즉, 애플의 경우 100만 달러 규모의 공급사는 2017년 143곳에서 2018년의 164곳으로 약 15% 증가한 반면, 구글 플레이에서는 71곳에서 88곳으로 24% 증가했다. 성장률에서는 구글 플레이가 앞서 것.

    신규로 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공급사 중 상당수는 게임사였다. 앱스토어의 매출에서 게임의 비중을 살펴보면 2018년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출한 164곳의 100만 달러 규모의 공급사 중 33%인 54곳이 게임 장르에서 활약했다. 1위는 폭스넥스트 게임즈(FoxNext Games)의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Marvel Strike Force)로 올해 1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다른 카테고리의 성장세로 돋보였다. 게임 비율이 작년에 비해 10% 하락한 것. 앱스토어 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5%에서 10%로 늘었고, 헬스앤피트니스는 6%에서 12%로 증가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공급사의 65%가 게임이었다. 2위는 소셜 카테고리로 6%였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모두 다운로드 수와 소비자 지출은 증가했다. 전세계적으로 양대 앱스토어 기준으로 올해 앱 다운로드 횟수 1130억 회, 소비자 지출액은 760억 달러였다. 12월 중순 기준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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