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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매출 호조?...폭스콘과 TSMC, 지난달 매출 과거 최고치 기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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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4 00:34:27

    이미지 출처 : apple

    신형 아이폰 판매 부진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TSMC의 지난달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블룸버그 등 1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이 최근 발표한 11월 매출은 6,014억 대만 달러로 11월 실적으로서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에 A 시리즈를 공급하는 TSMC의 11월 매출도 984억 대만달러로 10월 달성한 기록보다는 약간 감소했지만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폭스콘과 TSMC 모두 애플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다. 폭스콘은 매출의 절반을, TSMC는 5분의 1을 각각 애플의 수주로 채우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양사의 실적 호조는 애플의 아이폰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 가을 출시된 신형 아이폰 특히 아이폰XR은 출시 이후 애플이 공급 업체에 감산 요청을 했고 공급 업체들도 감산을 결정했다는 주장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애플이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대수를 공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게 아이폰의 판매 부진을 숨기기 위한 의도였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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