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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형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1,340g ‘LG 그램 17’ 예판 진행


  • 이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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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2 11:25:30

    LG전자가 13.3/14/15.6형에 이어 17형 신제품인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LG 그램 17’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매자에게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eGPU 솔루션인 외장 그래픽박스를 비롯해 SSD 256GB와 8GB 메모리를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스마트폰과 그램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 등의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9년형 LG 그램 신제품인 LG 그램 17은 17형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현 13형 노트북과 비슷한 1,34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17형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디스플레이는 16:10 화면비를 갖춘 2,560 x 1,600 해상도의 WQXGA IPS 패널이 적용됐다.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상 왜곡 없는 IPS 특유의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며, sRGB 기준 96% 수준으로 색 표현도 역시 뛰어나다.

    LG 그램 17은 코드명 위스키 레이크(Whiskey Lake)의 쿼드코어 CPU인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U-시리즈를 비롯해 2400Mhz로 작동하는 8GB 용량의 DDR4 메모리가 적용됐다. 필요에 따라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도록 확장 슬롯도 적용되어 있으며, SSD를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슬롯도 마련해 부족한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해 두면 전원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 로그인까지 한 번에 가능한 지문인식 전원 버튼도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최대 19.5시간(모바일마크 2014 기준)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 그램 17의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194만 원 ~ 234만 원이다.

    ▲ LG 그램 17의 제원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LG 그램 17과 함께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 등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 그램 17과 LG 그램 투인원은 각각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노트북 2종이 CES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그램 투인원은 14형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 제품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무게는 1,145g, 크기는 13.3형 노트북과 유사하다.

    와콤(Wacom)의 최신 AES 2.0 방식을 적용한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된다. 이 펜은 4,096단계의 압력은 물론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으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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