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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한잔에 4300원 엔제리너스...커피가격 1위 '물가 인상 주범'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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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2 10:00:02

    엔제리너스는 13일부터 전체 판매 운영 제품 중 커피류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의 가격인상에 대해 "물가에 민감한 국내 커피가격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은데 앞장 섰다"는 고객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4100원(스몰 사이즈 기준)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2.7%다.
     
    국내 커피업계 1·2위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양사 모두 수년째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 가격 4100원을 고수하고 있는데 비해 엔제리너스는 가격만큼은 국내 1위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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