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국MS 유현경 상무 "기업 보안은 불편? AI 기반 M365은 생산성까지 향상"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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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1 14:49:19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365 사업부 유현경 상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오전 중학동 본사에서 M365 인텔리전트 보안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마이크로소프트365는 인텔리전트 보안이 최대 강점으로 오피스365와 윈도우10, EMS(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를 결합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에 대한 연간 투자액이 1조원이 넘는다. 업계서 가장 큰 보안회사의 매출이 약 6조 7천억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액수다.

    M365 사업부의 유현경 상무는 "현재 기업 업무 환경이 계속 바뀌면서 보안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전했다. 유 상무는 “사내 정보가 분리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기존 보안으로는 이를 수용하지 못하며 추가적인 보안 솔루션을 기업이 계속 도입하면서 부담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M365는 AI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더욱 높였다. 모든 보안 솔루션은 불편함이 수반되지만 M365는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생체정보를 통한 보안이 있다. 기존 패스워드를 공유해서 쓰는 것이 아닌 얼굴과 같은 생체정보를 인식해 정보에 접근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AI가 쌍둥이의 얼굴 인식에 실패할 확률은 10만분의 1에 불과할 정도다.

    M365는 'MS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방대한 양의 위협 정보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제적인 보안을 강화한다. 이는 현재 변화된 새로운 업무 방식에서 비롯됐다. 과거에는 업무 속도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복잡해진 보안 환경에 적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매월 50억 개의 위협 차단, 매월 4천억 개의 이메일 패턴 분석, 매월 4,500억 개의 인증처리, 매월 12억 대의 디바이스 업데이트, 매월 180억 이상의 페이지 검사, 3,5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를 통해 방대한 공격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의 경제적 효과를 공개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에 의하면 윈도우10 도입으로 ROI(투자대비효율) 233% 향상, 투자회수기간 14개월, 33%의 보안문제 감소효과가 나타났으며, 미화1,470만 달러(한화 약 166억 원)의 이익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M365 사업부의 박상준 부장은 "인증 및 접근 통제부터 침해 방지, 정보 보호, 보안 관리까지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빌트인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 그리고 보안 플랫폼에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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