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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랩스,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 판매 개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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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6 01:13:28

    이미지 출처 : 시린랩스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 폰 핀니(Finney)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이날 스위스 소재 스마트폰 개발 스타트업 '시린랩스(Sirin Labs)'가 핀니를 공개하고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핀니에는 기본 하드웨어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암호화 지갑인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 가 탑재되어 있다. OS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 체제인 시린(Sirin) OS가 설치되어 있다.
     
    인공지능(AI)에 의해 지원되는 사이버 공격 탐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비트코인(BTC)나 이더리움(ETH), 그리고 시린랩스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시린랩스의 모세 호게그 최고경영자는 "핀니가 나오기 전 (암호화폐 교환은) 컴퓨터나, 월렛 소프트웨어를 준비하고 거래소에 등록해야 했지만 핀니 하나로 모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핀니에 "오프라인 월렛과 암호화폐의 교환 서비스, 가상 통화 거래 앱 등이 하나의 디바이스에 장착되어 있다"면서 블록체인 경제와 소비자 시장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핀니에는 1,200만 화소급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6인치 터치 스크린, 6GB RAM, 128GB의 스토리지가 탑재됐다. 
     
    사전 판매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가격은 899달러다. 시린랩스는 1 년 이내에 1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핀니는 아이폰 조립 공장으로 알려진 폭스콘 공장에서 생산된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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