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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히어로즈, 원작 애니메이션 힘입어 액션 게임시장 승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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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11:24:32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넥슨의 모바일 신작 게임 '런닝맨 히어로즈'가 4일부터 10일까지 첫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라인프렌즈가 개발하는 '런닝맨 히어로즈'는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액션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저연령층 대상의 게임시장에 승부수를 띄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의 한류 예능 프로그램 기반으로 기획된 TV 만화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원작으로 한 캐주얼 액션게임 '런닝맨 히어로즈'는 지난 11월 6일부터 한국과 대만, 동남아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7월 국내에서 첫 방영 후 동시간대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로 인기를 증명한 TV 만화의 뒤를 이어 극장판 '런닝맨: 풀룰루의 역습'이 5일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런닝맨 히어로즈' 또한 연내 첫 시범 테스트를 실시한 후 2019년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팬들에게 '런닝맨' IP의 저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런닝맨 히어로즈'에서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힘을 모아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각 종족의 대표가 문명의 에너지원인 '소울트리' 열매를 걸고 런닝맨 대회에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원작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템 생산, 코스튬 고유 기능 등 세부적인 게임 요소에서도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세계관을 최대한 도입해, 유저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원작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개성 넘치는 일곱 종족의 캐릭터로 나만의 전투 스타일로 실시간 액션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총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버그족 '리우'와 근거리 정면돌파에 강한 바르스족 '쿠가'를 비롯해 폭탄으로 광범위 데미지를 가하는 지라프족 '롱키', 민첩한 에이전트 냐냐족 '미요' 등 특색 있는 스킬을 구사하는 캐릭터를 선택 가능하다.

    표창으로 적을 공격하는 몽족 '카이', 원거리 카드 마법을 사용하는 펭족 '포포', 아군을 치유하는 임파족 '팔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전투 모드별 전략에 맞춰 선택해 친구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지난 11월 17일 지스타 2018 넥슨 스튜디오 부스에서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와 '수현'이 '런닝맨 히어로즈'의 시연 버전을 넥슨 유튜브 및 트위치를 통해 플레이 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등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도티'와 '수현'은 한 시간 동안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점점 좁아지는 맵에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진행되는 '배틀로얄 모드', 3:3 팀으로 나누어 포인트를 쌓아 승패를 가르는 '스쿼드 모드'를 차례로 시연하며 런닝맨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직접 선보였다.

    특히 '도티'는 화염 카드를 통해 적군을 기절시키는 '포포'와 주변에 폭탄을 설치해 적군에게 피해를 입히는 '롱키'를 활용한 전략을 스쿼드 모드에서 선보이며 '런닝맨 히어로즈' 개발진과의 대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연을 마친 '도티'는 게임 내 지형지물과 아이템, 의상 등 다양한 조합으로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한국은 물론 대만, 동남아 전역에서 인기 있는 런닝맨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는 우수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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