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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NHN엔터테인먼트-기업가치 상승에 페이코가 반영될 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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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9 09:01:26


    NHN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8월 1일을  분할 기일로  정해  엔에이치엔주식회사의 게임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설립됐다.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간편결제서비스 웹툰서비스 등을 운영중이다. 주 수익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발생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도 서비스중이다.

    게임산업은 11월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해 12월 절정에 이른다. 게임산업이 정착된 이후 12월은 온라인게임 신작을 출시하는 시즌으로 자리잡았다. 겨울 기온 강하로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아져 가정은 물론 피씨방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이 부지기수다. 게임 산업은 재미 감동 지식을 전파하며 상호작용 경험을 이용자에게 깊히 새긴다.  주가도 이러한 게임 이용자들의 행태를 따른다. 올해 NHN엔터의 주가는 올 1월30일 고점을 찍었다. 주가는 8만3900원이었다. 이후 하락추세가 이어지면 올 10월 30일 4만1500D원까지 밀렸다. 반토막이 난 셈이다. 이후 연말로 다가서며 차츰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다. 29일 오전 개장 직후 57000원선에서 거래중이다. 

    다양한 요인에 의해 국내 게임산업은 계절을 많이 탄다. 학생이용자들이 주고객인 만큼 수험기간 방학 기온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NHN엔터는 이미 이러한 흐름에 익숙하다.  크게 흥행을 하지 않지만 연간 꾸준히 수익창출이 가능한 게임을 발굴하려 애쓴다.  또한 신규사업기획을 통해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고 B2B B2C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게임관련 사업 분야에 대한 진출도 고려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유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양쪽에서 점유율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증권가에서는 온라인게임은 신규고객 증가 속도가 떨어지면서 2020년까지 성장률이 6%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사들은 대안마련을 위해 모바일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2016~2019년 평균 성장률은 14%정도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의 화면과 성능이 고도화되고 있는데다 과거 저사양 PC급을 웃도는 성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개요 

    ▷ 재무 건전성: ★★★★★ (개별)

    - 부채비율 4%, 유동비율 387%-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1%- 이자보상배율 130배

    ▷ 모바일게임 16년~19년 연평균 성장률 14%, 온라인게임은 6% 예상 ▷ 게임 (35.9%) : 라인팝2, 프렌즈팝,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 주 매출처 중 하나인 일본 환율 상승시 수혜

    ▷ 기타 (64%) ▷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출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와 사업을 활성화 활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 검토를 진행할 예정

    게임은 경기불황시에도 소비할 수 있는 저렴한 엔터테인먼트 대체재로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성장
    페이코, 본격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 예상 
    내년도 동사는 페이코 사업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코 관련 사업 부문들의 3분기 매출액은 약 13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손실은 30억 원까지 축소됐다.


    마케팅비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거래 증가는 지속되고 있어 데이터 기반 타깃팅 마케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삼성, NH를 마지막으로 연말까지 주요 카드사들과의 제휴가 완료되면 내년도 페이코의 거래액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대출 추천 서비스도 시작했고, 조만간 키오스크 서비스, 맞춤쿠폰 등 사용자들의 반복적인 패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서비스가 강화되면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2019년 매출액 1.5조 원으로 올해 대비 18.8% 성장 전망 우리는 동사의 2019년 실적으로 매출액 1.5조 원, 영업이익 916억 원을 전망한다.


    웹보드 게임을 제외한 게임 사업의 성장은 재차 확인되었다.
    연말에 루비와 소셜카지노, 내년 상반기 유명 IP 게임 4종과 크리티컬옵스가 출시되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웹보드 게임도 겨울 시즌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점에서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 결제, 광고, 커머스가 포함된 비게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만 6천 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동사는 그동안게임 사업 외에 유의미한 손익을 내는 사업이 없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 하지만, 페이코와 코미코를 포함한 신규 사업이 매출 기여와 동시에 큰 폭의 손익 개선세를 보이면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시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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