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하이브리드 광원으로 편의성 높인 초단초점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카시오 XJ-UT351W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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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8 13:19:26

    프레젠테이션으로 여전히 널리 쓰이는 프로젝터의 장점은 편리함이다. 처음 구입하면 화면 크기를 바꿀 수 없는 LCD 디스플레이와 다르게 프로젝터는 화면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수백 인치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간단히 옮길 수 있는 이동성도 프로젝터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초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프로젝터의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학교나 관공서에서 프로젝터의 인기는 꾸준하다. 

    편리함이 매력적인 프로젝터를 더욱 편하게 쓰고자 한다면 '단초점' 프로젝터를 눈여겨보자. 단초점 프로젝터는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에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가 매우 짧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테이블위에 설치해도 되지만 대부분 스크린 위 천장에 주로 거치된다.

    단초점 프로젝터는 빛이 도달하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발표자는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있을 수 없고, 진행자가 움직이면서 프로젝터 빛을 막아 화면을 가리는 일이 없어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특히 프로젝터가 스크린 위에 설치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으며 공간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단초점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업무용 프로젝터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닌 카시오(Casio) 프로젝터를 눈여겨보자. 프로젝터 및 전자칠판, LED 전광판을 국내에 선보이는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카시오 단초점 프로젝터 ‘XJ-UT351W’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단초점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유환아이텍 카시오 XJ-UT351W는 투사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인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최소 투사거리는 6cm로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60인치의 화면을 구현하려면 13cm의 거리만 있으면 된다.

    단초점 프로젝터지만 화질도 준수하다. 밝기는 3,500 안시루멘으로 조명이 켜진 환경에서도 충분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2만대1 명암비로 동영상에서도 다이내믹한 화질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2만 시간의 반영구적 광원 수명으로 막강한 경제성까지 갖췄다.

    ■ 심플하면서 세련된 초단초점 프로젝터

    카시오 XJ-UT351W는 깔끔한 화이트 바디를 채택했다. 화사한 교실이나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갖춰진 회의실에서 잘 어울린다. 스크린과 가까이 붙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에 브라켓을 통해 거치형으로 설치되는 만큼 그에 어울리도록 꾸며졌다. 브라켓에 거치되는 바닥면은 평평하게 만들어 설치가 쉽고 천장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다. 스크린에 딱 설치했을 때는 모든 모서리가 둥글게 다듬어진 디자인 덕분에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준다.

    초단초첨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렌즈가 전면에 배치되지 않고 윗면 상단에 배치됐다. 렌즈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렌즈를 보호하기에도 수월한 편이다. 휴대용 제품은 아니지만 무게도 콤팩트하다. 크기는 너비 338mm, 높이 153mm, 깊이 333mm이며, 무게는 5.7kg이다. 프로젝터가 작으면 설치하기도 수월하다.

    카시오 XJ-UT351W의 능력을 십분발휘하고자 한다면 별도로 구입 가능한 브라켓을 이용하자. 천장에 프로젝터를 고정하면 프로젝터를 보호하기에도 수월하며 윗 공간을 사용하기에 장소를 더욱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러 학생이 움직이는 교실이나 학원에서는 브라켓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물론 XJ-UT351W는 주로 브라켓을 통해 거치되지만 일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프로젝터 상단에는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버튼 구성은 간단하지만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이 되기에 일반적으로는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본체 버튼과 함께 전원, 온도, 램프 상태를 나타내는 3개의 LED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경고 LED를 띄워 사용자에게 알린다.

    천장 거치형 프로젝터는 많은 케이블이 노출되면 자칫 깔끔한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 카시오 XJ-UT351W는 깔끔한 외관 디자인을 위해 측면 케이블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덕분에 케이블이나 단자가 드러나지 않도록 매우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케이블 커버는 입력단자를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 카시오의 모든 프로젝터는 일본에서 직접 생산되기 때문에 제품 마감 등 완성도도 뛰어나다.

    ■ 밝은 장소에 어울리는 3,500 밝기 지원

    카시오 XJ-UT351W는 차세대 광원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했다. 하이브리드 광원은 오랜 수명과 함께 수은램프 빔프로젝트보다 밝기 감소가 현저히 적다. 그렇기에 꾸준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레이저와 LE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은 3,500 안시루멘으로 수은램프 못지않은 높은 밝기를 자랑한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광원의 높은 수명과 낮은 화질 저하 등의 장점을 가져가면서 일반 수은램프와 비교해도 더 나은 수준의 밝기를 낸다.

    3,500 안시루멘 밝기를 통해 주변이 밝은 실내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이미지와 컬러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관중과 소통하며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조명을 켜두고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가 도움이 된다.

    여기에 카시오 XJ-UT351W는 ‘인텔리전트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밝기를 무려 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밝기를 낮추는 대신 소비전력 및 작동소음까지 줄일 수 있기에 더욱 경제적인 프로젝터 운용이 가능하다. 밝기를 조절하기도 쉽다. 무선 리모컨의 좌우 방향키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WXGA 해상도에 고명암비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최적화

    화면 크기는 최소 50인치부터 최대 11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교실이나 회의실을 위한 화면 크기로는 충분하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투사거리다. XJ-UT351W는 6cm 거리만 있으면 화면을 투사한다. 6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13cm, 100인치는 40c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돼 공간을 적게 사용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장점이 돋보인다.

    기본 해상도는 가로로 넓은 WXGA(1,280x800)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면비는 16:10을 갖췄다. 높은 해상도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이나 고해상도 동영상을 감사하는 용도로도 충분하다. 16:10 화면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기에 어울리며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4:3이나 16:9 화면비로 전환할 수 있으며 가능한 최대 크기로 투영하는 ‘풀’ 등의 화면비를 적용시킬 수도 있다.

    카시오 XJ-UT351W는 프레젠테이션 화면은 물론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하기에도 좋다. 20,000:1 명암비를 지원해 이미지나 동영상 화질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표현한다. 화질을 조정하는 것도 쉽다. 프로젝터 측면 포커스 레버를 위아래로 움직여 누구나 화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두 개의 HDMI 단자 및 LAN 단자까지 돋보이는 인터페이스

    초단초점에 특화된 프로젝터인 만큼 인터페이스는 간단하게 구성되어있을 법하지만 실질적으로 살펴보면 오히려 거치형 제품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부하다. 전원 단자와 입력 단자는 프로젝터 측면에 배치됐다. 최근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 HDMI 단자는 두 개 채택했다. 두 개의 HDMI 단자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사용할 수 있어 굳이 케이블을 번갈아가면서 연결하지 않아도 돼 유용하게 쓰인다.

    일반 PC 연결에 흔히 쓰이는 D-Sub(RGB) 단자 역시 두 개를 채택하였으며 D-Sub 출력 단자를 지원해 프로젝터의 투사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여기에 오디오 인/아웃, 마이크인 단자를 채택하였으며 프로젝터 모니터링 및 원격 조작을 위한 LAN 단자를 갖췄다.

    2만 시간 광원 수명, 먼지를 막아내는 방진 시스템 구축

    하이브리드 광원의 장점은 수은램프보다 오랜 수명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카시오 XJ-UT351W는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해 무려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지녔다. 수은 램프를 채택한 이전의 카시오 프로젝터와 비교해 약 10배 가량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 수명을 자랑한다.

    프로젝터 광원의 수명이 다하면 새 램프로 교체해야 하고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10배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2만 시간의 수명을 통해 프로젝터가 고장날 때까지 광원 교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좋다. 또한 이벤트 부스나 회사 홍보를 위한 홍보 영상을 계속 투사하는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

    오랫동안 빔프로젝터를 사용하기 위한 방진 시스템이 내부에 포함됐다. 프로젝터의 핵심인 광학 부위에 먼지를 막아내며, 공기 흡입구의 에어필터가 이물질을 막고, 밀폐 구조를 통해 내부의 부품을 보호한다. 덕분에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무리없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며 먼지로 인한 투사 밝기의 저하를 효과적으로 막아낸다.

    화면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스크린 시프트’ 돋보여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한 카시오 XJ-UT351W는 전원을 켬과 동시에 화면을 띄우는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을 자랑한다. 이는 예열 과정이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광원에서만 가능한 기술로 프레젠테이션을 즉시 시작하기 위한 최대 밝기의 화면을 바로 구현할 수 있다. 덕분에 프레젠테이션 준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시청각 수업에도 원활한 지행이 가능하다.

    예열이 필요 없는 것과 동시에 냉각시킬 필요도 없다. 일반 수은램프 프로젝터는 프로젝터를 꺼도 램프의 열기를 빼내기 위해 계속 냉각팬이 돌아갔지만 카시오 UT351W는 바로 즉시 프로젝터가 꺼지기에 프레젠테이션을 더욱 빠르게 마칠 수 있다.

    카시오 XJ-UT351W는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특화 기능을 갖췄다. 먼저 프로젝터가 알아서 수평을 감지해 이미지를 스크린에 반듯하게 맞춰주는 ‘자동 키스톤 교정’ 기능을 지원해 누구나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수직 키스톤 보정과 수평 키스톤 보정 기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완벽한 화면을 구축할 수 있다.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로 조절을 하기 때문에 설정하기도 쉽다.

    고가의 거치형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스크린 시프트’ 기술도 갖췄다. ‘스크린 시프트’ 기술은 프로젝터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키지 않고도 투영 이미지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로 프로젝터를 고정시킨 상태에서도 유연하게 화면을 이동할 수 있다.

    카시오 XJ-UT351W는 이를 디지털을 통해 구현했다. 메뉴에서 간단히 기능을 켤 수 있으며 리모컨 방향키를 통해 이미지 위치를 재배치할 수 있어 고급 기술이면서도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이 시청각 수업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줌(D-Zoom)’ 버튼으로 원거리에서도 특정 이미지를 확대할 수 있으며, 화면을 일시정지하는 프리즈(Freeze), 화면을 즉시 검게 만드는 블랭크(Blank), 화면에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 PT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등의 기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수업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스피커 성능도 남다르다. 보통 프로젝터 스피커의 출력은 5W에 불과하지만 카시오 XJ-UT351W는 16W 출력의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덕분에 천장에 거치시켜 놓고도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은 물론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도 알맞으며 다수의 인원이 모인 공간에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스피커의 볼륨은 리모컨의 볼륨 버튼으로 원거리에서 조절 가능하다.

    오랜기간 쓰기 편안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프레젠테이션 빛에 의한 눈부심이나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단초점 프로젝터는 수요가 꾸준한 제품군이라 할 수 있다. 단초점 프로젝터의 인기에 힘입어 유환아이텍이 카시오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XJ-UT351W를 선보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만큼 13cm 거리만 있으면 60인치 화면을 만들어낸다. 좁은 장소에서도 무리 없이 설치할 수 있고 스크린 하나만 있으면 되기에 장소를 더욱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광원을 통해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 2만 대1의 명암비를 통해 화질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프로젝터 광원을 쓸 수 있고 내구성 설계로 오랫동안 높은 밝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성이 돋보이는 단초점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유환아이텍 XJ-UT351W가 기대를 충족시키는 만족감을 전해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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