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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 원전 구멍 발견하고도 "안전 이상 무" 불감증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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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8 04:34:32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3호기 ©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원전 구멍과 이물질이 발견돼도 안전에 이상없다는 말만 되풀이 해 안전불감증후군에 걸렸다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전남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광 한빛원전에서 구멍과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수원은 최근 1,2,3,4호기에서 구멍 86개가 발견됐는데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한빛원전 3호기의 구멍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0개에 이르고, 이중 8곳에는 격납건물의 철 구조물에서 새어나온 윤활유가 차 있었다. 격납건물에 크고작은 틈이 생겨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같은 시기, 같은 공법으로 건설된 4호기 구멍까지 더하면 54곳에 이른다. 조사 범위는 아직 3, 4호기 전체 면적의 10%도 안 돼 추가로 구멍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한수원측은 최근 잇따라 하자가 발견되는데도 원전 측은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조사 범위를 3,4호기 구멍에 한정지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불거져야만 해명하는 원전의 태도도 불신을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한빛원전 격납건물 4곳에서 발견된 구멍은 86개에 한수원이 내놓은 대책만으로는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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