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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자가면역질환의 이상으로 시작된다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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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6 15:15:05

    우리는 보통 일상생활을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신체부위가 있다. 바로 손인데, 직장인들이 업무를 하거나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혹은 밥을 먹을 때, 스마트폰을 할 때 등 거의 모든 생활은 손을 이용한다.

    만약 손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될 수 있다. 해서 손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잘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 손가락부터 손목 등의 관절에 변형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만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질환의 주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이 있다. 외부에서 침범한 세균 등의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면역체계는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이 면역계가 이상이 생겨 저항해야 하는 대상을 우리 몸의 일부 조직으로 오인하면서 정상적이지 않은 면역기능이 관절 안에 있는 활막을 공격하기 때문에 이 질환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 류마티스관절염이 점점 심해지면 관절의 통증뿐만 아니라 관절 변형으로 손이나 무릎, 발 등의 형태가 뒤틀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있고 그 외에도 피로감이나 발열, 체중 감소, 식욕 감퇴, 전신 쇠약감 등 전신적인 증세까지 나타날 확률이 높다. 더불어 류마티스 결절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까지 따른다.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최찬흠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2년 내로 관절의 손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면역력을 높여주어 정상화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꾸준한 운동을 해줌으로써 신체 기초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좋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음주, 흡연을 피하고 채소나 과일 등의 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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