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터블 한계에 도전한 고화질 고휘도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파나소닉 PT-VX431K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23 15:21:39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클수록 몰입감이 높아지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고 설치하기가 까다롭다. 예전의 작은 화면의 TV는 혼자서도 쉽게 옮길 수 있었지만 최근 60인치대 TV는 혼자서 들기에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떠올리면 쉽다.

    그렇지만 프로젝터만은 예외다. 프로젝터는 화면의 크기와 장치의 크기가 비례하지 않는다. 노트북보다 조금 더 무거운 무게의 프로젝터에서도 수백 인치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덕분에 혼자서도 수백 인치 디스플레이를 간단히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터의 장점이며 또한 설치나 보관도 타 디스플레이보다 쉽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덕분에 프로젝터는 사용할 때만 간단히 꺼내서 쓰거나 교실이나 회의실을 간단히 옮겨다니면서 쓸 수도 있다.

    흔히 휴대성이 뛰어난 프로젝터는 크기가 큰 거치형 프로젝터보다 성능면에서 부족하다는 인식도 많다. 물론 전문가용 거치형 프로젝터가 더 다양한 기능이 많고 우수한 신뢰성을 보장하지만 파나소닉의 최신 기술력이 들어간 신상품 프로젝터라면 그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파나소닉의 콤팩트 프로젝터 PT-VX431K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포터블 프로젝터인 PT-VX431K는 거치형 프로젝터와 비교해도 좋을 고화질을 구현한다. 일반 포터블 프로젝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4,300 안시루멘 밝기를 갖췄다.

    여기에 명암비는 2만대 1을 자랑한다. 휴대성에 집중한 포터블 프로젝터가 아니라 오히려 화질 스펙이 더욱 돋보이는 VX431K다. 여기에 3.3kg에 불과한 무게로 혼자서도 어디든 옮길 수 있고 설치나 보관도 간단하다. 거치형 프로젝터에 맞먹을 고화질에 프로젝터만의 장점인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VX431K를 눈여겨보자.

    3.3kg 무게, 더욱 콤팩트한 디자인

    파나소닉 PT-VX431K의 외관을 살펴보자. 기업 회의실이나 학교 등에서 잘 어울리도록 화이트 컬러를 입었다. 덕분에 화사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교실 등에서 잘 어울린다. 외관은 일반 프로젝터와 비슷하지만 확실히 코맥트한 크기가 특징이다.

    크기는 너비 352mm, 높이 98mm, 깊이 279mm로 작은 테이블 위에 올려도 좋을 정도로 콤팩트하다. 덕분에 소규모 회의실에서 사용하기에 좋고 회의실을 이동하면서 쓸 이동용 프로젝터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렌즈 덮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덕분에 이동하면서도 렌즈를 흠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보관 시 렌즈를 관리하는 용도로 쓰인다.

    파나소닉 VX431K는 설치 유연성도 뛰어나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테이블 거치가 가능하며 천장에 브라켓을 사용해 거치형 프로젝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거치형으로 설치해 놓으면 프로젝터 관리가 수월하며, 각도 센서를 기본으로 내장해 프로젝터를 천장에 거치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해 설치하기도 쉽다.

    프로젝터를 설치할 스크린이 꼭 평평하지 않아도 좋다. 수평 및 수직 코너 키스톤 보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경사가 진 스크린에서도 완벽한 프레젠테이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파나소닉 PT-VX431K는 화면 줌과 초점을 설정하기도 쉽다. 렌즈 위쪽으로 줌 링과 초점 링이 배치되어 손으로 돌리기만 하면 누구나 화면의 크기나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여기에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고 설치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본체 윗면에 배치된 9개의 버튼은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원거리에서도 쉽게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본체 버튼 옆에는 전원 표시등, 램프 표시등, 경고 표시등으로 이뤄진 3개의 LED를 배치했다. 프로젝터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램프의 빨간 LED를 띄워 사용자에게 사용자에게 어떠한 문제가 생겼는지 알려준다.

    선명한 화질을 선사하는 4,300 안시루멘 밝기

    흔히 휴대용 프로젝터는 크기가 작은 만큼 밝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파나소닉 VX431K는 하이엔드급 프로젝터인 만큼 거치형 프로젝터와 맞먹는 4,300 밝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프로젝터를 켜면 포터블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밝기가 높기 때문에 주변 조명을 켜둔 밝은 공간에서도 원본에 충실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기본적인 밝기도 뛰어나지만 여기에 파나소닉 프로젝터가 자랑하는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갖췄다.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전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는 데이라이트 뷰를 켜거나 끌 수만 있었는데 ‘자동’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최적의 밝기로 화면을 구현해낸다.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리모컨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버튼을 눌러 즉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풍부한 색 재현을 위한 2만대1 명암비

    파나소닉 PT-VX431K는 작은 몸체에서 최대 300인치의 대형 화면을 만들어낸다. 작은 크기로 좁은 공간에도 유리한 VX431K는 최소 투사 거리도 0.69m로 짧아 프로젝터 운용이 어려운 좁은 회의실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100인치는 2.37m, 200인치는 4.78m의 투사 거리만 있으면 충분하다.

    여기에 PT-VX431K는 1.6배 광학 줌 렌즈를 갖춰 유연하게 투사 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줌 렌즈는 레버를 통해 손으로 돌려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XGA(1,024x768)의 HD화질을 구현하며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화면비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메뉴에서 자유롭게 화면비를 변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프로젝터를 통해 고화질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투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어울리도록 VX431K는 20,000:1이라는 높은 명암비를 갖췄다. 고명암비를 색상 표현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풍부한 블랙 컬러를 표현해 낸다. 고명암비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확실히 만족스럽다. 영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를 재생하기에도 VX431K가 잘 어울린다.

    듀얼 HDMI단자에 무선 프레젠테이션까지 지원

    포터블 프로젝터는 얇은 몸체를 위해 인터페이스도 꼭 필요한 것만 채우는 경우가 많다. 반면 PT-VX431K는 뒷면에 최신 입력단자로 꽉 채워 만족스러운 확장성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단자는 2개씩 갖춰 확장성은 높였고 여기에 USB 단자로 최신 프로젝터 기능까지 자랑한다.

    기본적인 PC 입력에 쓰이는 D-Sub(RGB) 단자는 2개 채택했다. PC 두 개를 미리 연결해 놓을 수 있으며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출력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필수 디스플레이 단자로 꼽히는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해 실용성을 높였다.이를 통해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입력 소스만 리모컨으로 변경하면 된다.

    또한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 등 손쉬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모니터링하거나 컨트롤할 수 있는 프로젝터는 최대 2,048대까지 늘었으며, 프로젝터 자동 검색 기능까지 지원한다.

    옵션으로 구할 수 있는 무선 모듈인 ET-WML10을 사용하면 케이블이 없는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 무선 프레젠테이션은 PC는 물론 애플 iOS 디바이스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까지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USB 메모리 하나로 프레젠테이션을

    뒷면 USB 단자는 A와 B 두 개가 있다. 먼저 USB A단자는 USB 메모리를 바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USB 다이렉트 투사를 지원한다. 간단한 이미지 파일이라면 USB 메모리 하나로도 투사가 가능하다.

    JPG나 BMP, PNG, GIF 등의 이미지 파일을 프로젝터를 통해 크게 띄울 수 있다. 리모컨의 방향키로 원하는 파일로 선택하고 다시 방향키로 사진 등을 넘겨가며 볼 수 있다. 간단한 이미지 파일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면 편리하다.

    USB B단자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프로젝터를 연결하고자 할 때 쓰인다. USB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 영상과 오디오를 투사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HDMI 단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7,000시간 램프 수명으로 유지비 절약에 효과

    프로젝터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이 흔히 고민하는 것이 램프 교체와 같은 소모품의 수명이다. 효율성을 확 끌어올린 PT-VX431K라면 소모품의 교체에 대한 비용이나 시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램프수명은 일반 모드에서는 5,000시간, 에코모드를 켜면 7,0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에코모드를 활성화하면 밝기가 조금 낮아지지만 램프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는 장점을 가진다. 덕분에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한 일반 모드에서는 작동소음이 37dB이지만 에코 모드에서는 29dB까지 소음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PT-VX431K를 사용해보면 좁은 장소에서도 프로젝터 작동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 역시 빔프로젝트의 소모품이다. 에어필터의 수명은 7,000시간으로 수년간은 필터수명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먼지가 많은 공간에서 사용한다면 물 세척이 가능해 청결한 유지가 가능하다.

    램프와 에어필터의 교체도 상당히 간단하다. 램프는 프로젝터 상단에서 에어필터는 측면 패널을 열여 교체할 수 있다. 특히나 에어필터는 도구 없이 간단히 손으로 열어 교체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다.

    완벽에 가까워진 자동 화면 보정

    업무용 프로젝터인 PT-VX431K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쓰이는 유용한 기능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무선 리모컨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도 얼마든지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프로젝터가 스스로 스크린을 감지해 화면 왜곡을 잡는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도 포함됐다. 그렇지만 최신 프로젝터에 어울리도록 보정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이전에는 완벽한 화질을 만들기 위해 마무리로 수동 보정 기능을 사용했다면 PT-VX431K는 수동 조정이 아예 필요 없을 정도로 자동 보정의 기능이 향상됐다. 물론 수동 보정,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 기능과 같은 수동 보정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프로젝터 크기는 콤팩트하지만 추가로 스피커를 달지 않아도 정도로 내장 스피커가 남다르다. 10W 내장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음악을 듣기에 충분하다. 내장 스피커의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소리만 끌 수도 있다.

    디지털 줌을 위한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잔여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거나 정확한 시간을 측정해야 할 때 유용하다.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콤팩트 프로젝터

    유환아이텍이 새롭게 선보인 파나소닉 PT-VX431K는 포터블 프로젝터의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3.3kg에 불과한 휴대성을 갖추면서도 4,300 안시루멘의 밝기로 전문가급 화질을 선사한다. 소통을 위해 조명을 켜두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통해 밝은 장소에서도 최적의 맞춤 화질을 만들어낸다.

    프레젠이션뿐 아니라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위해 20,000:1의 높은 명암비로 컬러 구현력이 남다르다. 또한 에코모드를 통해 전력소모를 낮추고 최대 7,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통해 교체 걱정 없이 장시간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콤팩트 프로젝터로 자유롭게 프로젝터를 이동하면서 손쉬운 보관이나 설치가 가능하면서, 전문가급 프레젠테이션 화질을 누리고자 한다면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VX431K가 잘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917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