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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재단, 중국 완다그룹 협력 본격 논의… 'HOOXI 앱 협력' 위해 방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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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3 10:21:41

    연매출 50조원대 거대 기업 완다그룹 통해 HOOXI 캠페인 글로벌 확장 노려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재단)과 지난 7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HOOXI 캠페인 파트너쉽을 맺은 중국 완다그룹 수뇌부가 HOOXI 앱 홍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W재단은 완다그룹 연길지사 Chen Wanqing 사장과 Han Yu 부사장이 본사를 대표해 지난 20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W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완다그룹은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백화점 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최대 스폰서 역할을 한 중국의 대기업이다.

    이번 방한은 W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중국판 HOOXI 앱을 완다그룹 그룹 전체 차원에서 홍보 및 협력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이유리 대표도 완다그룹 베이징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측은 첫번째 협력으로 중국 연길 완다백화점에서 HOOXI 앱의 블록체인으로 준비해온 W Green Pay(WGP)를 고객들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들은 WGP를 연길 완다백화점 1층에서 WGP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WGP를 이용함에 따라 연길 완다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완다그룹은 연길에서 WGP를 결제수단으로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후 전 중국 완다백화점으로 이를 확장할 계획이다.

    HOOXI 모바일 앱 플랫폼의 리워드 시스템인 WGP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보상하는 리워드 시스템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WGP 리워드 제공은 올 12월에 정식 출시 될 W재단의 모바일 어플, HOOXI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편 다롄의 주택개발 사업자로 첫발을 뗀 완다그룹은 왕성한 확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 50조원대의 거대 제국으로 올라섰다.

    호텔과 리조트, 쇼핑몰 등 부동산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등 다른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영화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1,352개 극장과 1만 4,347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의 세계 1위 극장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W재단은 중국의 거대기업 완다그룹의 영향력을 활용해 HOOXI 캠페인 글로벌 확장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인 W재단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HOOXI플랫폼을 통해 국민 온실가스 감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전기, 가스 등의 온실가스감축 빅데이터를 1년 이상 측정해왔다.

    또한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며 온실가스 감축 혜택이 국민에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W재단의 HOOXI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HOOXI 극지방 보전 캠페인은 올해 초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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