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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하루만에 2100선 내 준 코스피…美 증시 급락 여파에 '휘청'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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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0 16:30:12

    ▲ 20일 코스피는 美 기술주 부진우려에 따른 증시 급락 여파에 전장 대비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애플 등 미국 나스닥 기술주 부진 우려에 미국 증시가 3% 넘게 급락하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코스피가 하루만에 2100선을 내줬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전날보다 25.89포인트(1.23%) 내린 2,074.67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1억원과 9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3.30%), 셀트리온(-0.66%), LG화학(-1.74%), 포스코(-0.38%), 현대차(-3.94%) 등이 내리고 SK텔레콤(2.36%), 신한지주(0.59%), SK(0.1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 보다 11.32포인트(1.61%) 내린 690.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0.60포인트(1.51%) 내린 691.53으로 출발한 코스닥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억원, 15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4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신라젠(-5.01%), CJ ENM(-3.19%), 포스코켐텍(-2.56%), 에이치엘비(-5.11%), 바이로메드(-3.72%), 메디톡스(-2.33%), 스튜디오드래곤(-1.30%), 코오롱티슈진(-6.38%) 등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펄어비스(0.48%)만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1원 내린 112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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