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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개편 전 분양 단지 '인산인해'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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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5 14:46:58

    1주택자 당첨 기대 솔솔 '래미안리더스원' 이례적 평일 오픈 
    서초, 하남, 검단서 10만여 명 운집…"비규제지역 좋은 기회"

    ▲ 래미안리더스원 내방객들이 주택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물산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청약제도 개편 전 분양 단지에 예비 입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례적으로 평일(지난달 31일)에 견본주택을 공개한 '래미안리더스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1주택자들이 청약 당첨을 기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 물량이기 때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주말을 포함해 서울 서초, 경기 하남, 인천 검단 등지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 현장에는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물산이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리더스원'에는 일 평균 2천~3천명이 몰렸다. 분양 홍보대행을 맡은 더피알 관계자는 "연초 분양에서 미뤄지면서 대기고객과 상담고객이 많아져 평일(수요일)에 오픈을 하게됐다"며 "30대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지난 2일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에는 3일 간 약 5만3천여 명이 방문했다. 오픈 1시간 전부터 기다렸다는 김 모 씨(36세)는 "아직 의정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늦기 전에 분양 받아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보려고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입장부터 상담까지 3시간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전매기간이 6개월이며, 3.3㎡당 평균 분양가가 발코니 확장비 포함 1275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소유와 상관 없이 1순위 통장을 소유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경기도 하남에서 공개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에는 총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오 모 씨(38세)는 "신장동에 오래 살았다. 새 아파트를 알아보러 왔다"며 "위치도 좋고 가격이 주변 단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돼 청약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527만원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중소형 대단지라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호건설이 같은 날 문을 연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에는 3만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검단신도시의 첫 번째 공공분양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15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분양 관계자는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중심상업지구 등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검단신도시 내 입지가 가장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같은 날 분양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에는 1만2천여 명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영도구 내 최고층인 49층 높이로 예정돼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면서 "동삼하리 복합지구는 최근 점점 더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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